중국영화의 저력을 보여주던 불굴의 명작 무간도
홍콩 느와르의 추억을 살리면서도 세련된 연출에 등장인물마다 뿜어내던 엄청난 매력
3편까지는 모두 봤습니다만 영화의 법칙대로 1편이 가장 수작입니다.
동일한 플롯으로 정식판권으로 제작된거로 압니다
미국의 디파티드
한국의 신세계
셋다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캐스팅되었고
연출이 뛰어났으며 성적또한 좋았다는 결과는 동일합니다.
이 영화를 계기로 중국영화가 죽지 않았다고들 했으나
이후는 사실 좋지 못한 흐름입니다.
그리고 간만에 본 언더커버 형사 이야기
수렵행동
영어 제목은 hunting operation입니다만 그렇게 와닿지는 않는 군요
영화를 전반적으로 먼저 말씀드리면 캐릭터도 좋고 연기도 좋은데
연출이 굉장히 어색합니다. 특히 이런 느와르 액션에서 총기를 사용한 대결 씬이나
잠입수사극에서의 정체가 발각되느냐 마느냐하는 그 아찔한 순간을 이용한 집중과 해소
그런 장점을 거의 못살리고 있습니다.
조폭들과 야산에서 갑자기 총격씬을 벌이며 시작하는데 권총을 들고 싸우면서 수류탄이 등장하고
마치 실제 야전을 연상케 합니다만 뭔가 엉성합니다.
이게 싸움이 되나 싶을 정도로 ....
배우들의 연기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이런 형사드라마는 세계 각지에서 많이 나오고 있고 시즌제로 운영되는 드라마들은 한개의 에피소드가 영화에 육박하는 러닝타임을 가지기 때문에 잘못하면 드라마 에피소드한개만큼의 인상도 주기 힘들 수 있습니다. 그만큼 관객의 눈이 높아졌겠죠
(그냥 현대차 나와서....)
조직에 오랫동안 잠입해
마약거래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언더커버 형사 (좌측)
거래선을 놓고 다투다 상대조직에게 보스의 아들이 납치되고 이를 구하내는 과정에서
그대로 모든 세력간의 대결구도가 형성되며 바로 클라이 막스로 이어지는데요
잠입수사물이면 그 특유의 비밀유지를 가지고 이뤄지는 관객과의 줄다리기가 거의 없습니다.
마지막 부분의 연출도처음 장면과 같네요
아군이 사격하는 사선으로 굳이 뛰어들면서 권총을 한손으로 마구 쏘며 뛰어다니는 주인공
중국 느와르 영화의 부활은 아직 멀었나봅니다. 킬링타임용으로 적당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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