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이틀 먼저 개봉한 일본 반응은 상당히 호불호가 갈리죠
한국 개봉후 저도 보았지만 솔직히 지겨웠습니다.
원작이 어떻든 대서사시의 시작일 뿐인데요 마치 반지의 제왕 1부를 보는 듯합니다.
영화가 여기서 끝나?
3부작의 시작일 뿐인 1부만을 아무 정보없이 극장에서 본다면 당연한 반응입니다. 특히나 지금처럼
극장 방문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는요
압도적인 영상미로 지겨운 서사를 덮으려고 했다라는 반응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드뇌 뵐뇌브 감독의 영상미야 워낙 유명하지만
2시간 30분가까운 러닝타임동안 인상적인 역은 저 모래 괴물밖에 없습니다.
물론 대서사시의 시작이니 2부까지는 봐야하고 그때가 오면 다시 1부를 시청해야겠지만
당장에 보기 힘들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네요
원작이 스페이스 오딧세이의 교과서처럼
(장르 이름이 계속 만들어지는 데 쉽게 말하면SF영화입니다. 공상 과학 영화......)
이미 소설도 정발되었고 드라마도 있고 (각색이 들어간 버젼인거 같지만...)
그래픽 노블도 존재합니다.
원작 팬들에게는
실사화로 구현된 대형 스케일의 작품이라 크나큰 선물이겠습니다
다만 저는 솔직히 말해
지겨웠습니다.
그렇게 색다른 스토리도 아니고 요즘 스케일이나 상상력면에서
디즈니 플러스나 HBO에서도 볼 수 있는 수준의 SF영화 그 이상 그이하도 아닌데
러닝타임이 너무 길었어요
당연히 호불호가 갈릴 수 밖에요
일단은 2부를 기대해봅니다.
3부 그리고 외전같은 것들이 나오기 시작하면 또 초거대 명작의 시작일 지 모를일입니다.
당장은 그렇게 취향아니면
특히 데이트 시면 절대로 보러가지 마세요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외로 무협을 잘 이해한 나라 (0) | 2021.10.20 |
---|---|
영화 더 라스트 머시너리 - 장클로드 반담을 기억하신다면.... (0) | 2021.10.20 |
영화 아이다 레드 - 조쉬하트넷의 액션스릴러 (0) | 2021.10.20 |
수렵행동 - 아이치이 액션영화 (0) | 2021.10.19 |
해리보슈 최신작 버닝룸 (0) | 2021.10.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