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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페이퍼 타이거(The Paper Tigers,2021)

by 해리보쉬 2021.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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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qMt344EjiWk

2021년에 만들어진 90년대 홍콩 무비 느낌인데

해외에서, 특히나 미국에서 만들어진 홍콩 스타일이라는 쿵푸영화는 어설픈 오리엔탈리즘에 이런 저런 클리쉐를 섞어 뭔가 미국스러우면서도 복장과 무기만 동양인 그런 히어로 느낌 영화로 이상하게 만드는 게 보통인데

이 영화는 아에 대놓고 예전 홍콩 영화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제작비도 많이 들어갔는데 부족한 제작피를 크라우드 펀딩으로 메웠다고 하네요

브루스 윌리스를 주연으로 화이트 워싱이 들어갈 뻔 했으나

그대로 원안에 따라 동양배우들을 주축으로 하는 콩푸영화로 만들어졌다는 후문입니다.

진지하고 무게감있는 무협이라기보다는 과거 쿵푸영화의 향수를 쫒으면서도

코믹하게 그려내어 가볍게 볼만한 점은 괜찮았습니다만

뭔가 시간과 공간이 마구 뒤섞인 이상한 느낌입니다. 영상과 편집만 보면 굉장히 90년대 외화극장에서 보던

느낌인데 배경이나 주변 사물들 보면 현재에요.

코믹물이긴 한데 미국스타일의 적응하기 힘든개그라 그냥 유쾌한 쿵푸 애호가 아재들의 모험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브루스 리 헌정작이라는 말도 있던데 어느부분에서 그런 걸 느껴야하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포스터상단에 로튼 지수 100%라더니 찾아보니(2021년 10월 25일)

진짜네요

의외로 미국에선 잘 먹혔나봅니다.

스토리는 단순합니다.

삼십년 전 세 호랑이들이라고 불린 세명의 친구들이 중년의 아저씨들이 되어 한데 모이고

자신들의 살해당한 사부의 원수를 찾아나선다는 내용입니다.

범인을 찾으며 이런저런 대결을 벌이지만 나이를 먹어 몸이 예전같지 않습니다.

굉장히 심플하고 올드 스타일같은 시나리오지만 역시 단순한게 제일 재미있을 때도 있습니다.

처음엔 이게 뭐야하고 보다가 어느 새 끝까지 보게되는 그런 영화로 아마존 프라임이나 유투브 유료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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