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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 숲에서는 누구도 잠들 수 없다2

by 해리보쉬 2021.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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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R_wIaGkiUBI

1편이 그렇게나 좋았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1편도 평이하고 그렇게 인상이 강하지 못해

2편이 나오리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2편이 1년만에 나왔습니다.

폴란드 작품이라는데

넷플릭스 아니면 이런 유럽영화보기 힘들겠죠

1편을 봤으니 2편도 한번 봐야하지 않겠습니까?

영화는 1년만에 나왔지만 2편은 시간상으로 1편 직후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전작에서는 젊은 친구들이 하이킹을 갔다가 괴물 쌍둥이 형제의 습격으로 살해되는 과정에서

간신히 한명만 살아남는데요

괴물이 형제였다는 것과 1명이 아니라는 것에 의한 반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골

유럽의 시골도 참 황량하군요

시골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는 괴물 브라더스

모습만 기괴한게 아니라 힘도 굉장히 쎄서 괴물이라 할만합니다.

발데마르 경사는 다시 전작의 생존자 조시아를 데리고 현장방문을 하게되고

(조금 이해가 안가는 부분....대량의 인명피해가났는데 시골경찰이 피해자와 가해자를 직접 신문하고

다시피해자를 현장에 데려갑니다 치료도 없이 말이죠)

그리고 집안의 정체를 알수 없는 돌(운석)이 그녀 전작의 피해자

조시아를 괴물로 만들어 버립니다. 이 쯤 되면 스토리 개연성을 너무 따지면 안된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경사는 괴물화된 그녀에게 잡아먹....살해당합니다.

시작부터 굉장히 하드코어하면서 기괴하구요 풍경도 음산하기 짝이 없습니다.

현재의 지구가 아니고 평행세계 어디쯤의 지구같습니다.

전작의 주인공이 후속작의 적대세력 최고봉이라니 마치 게임 디아블로 스토리같네요

초반부터 다리가 잘리고 인간 내부....의 장기들을 볼 수 있어

분위기도 비슷합니다.

너무 이것저것 생각하지 말고 하드코어와 기괴함을 견뎌내라!

라고 감독이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결국 마을의 헌터를 고용해 괴물을 추적하는 경찰들....그러나

영화 시작부터 보여주는 특유의 인간 신체 절단은 그들에게도 잔인하게 작용됩니다.

넷플릭스가 나오고 난뒤

이런 재미난(?) 스타일의 영화들이 많은데요

자본만 투자하고 제작스타일에는 전혀 관여를 안한다니 이런 독특함이 발휘되는 것 같습니다.

대중성은 나중 문제구요

뒤로 갈수록 막장이 더한데요

상당히 장르적으로깊숙히 파고든 작품이라 감히 추천하기 힘듭니다.

설마 3편이 나오겠나 싶은데 2편도 나왔으니 아니라는 보장도 없겠습니다.

후반을 좀 더 잘 풀었으면 좋았을 것을

아무리 막장이라도 서사는 마쳐야죠

보고나면 기분이 찝찝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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