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명나라시기에 대장간에서 일하던 주부동은 사랑하는 여인을 도적떼에게 납치당하고 강호를 떠돌며 무술 실력을 쌓는다. 어느날 사부의 부탁으로 상자를 호송하던 주부종은 우연히 용문진에 들어갔다가 도적의 공격을 받고 어느 고수와 힘을 합쳐 위기를 모면하고 동행하게 되지만
그의 신분과 그의 배경에서 벌어지는 크나큰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1편과 비슷합니다. 여러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고 개성이 뚜렷하지만
중국영화가 그러하듯이 별다른 설명없이 갑자기 등장했다 사라지는 많은 캐릭터에 동화되기 전에
스토리가 진행되어버립니다.
저는 1편을 재미있게 봐서 2편을 봤습니다만
2편의 가장 큰 약점이라면 무협영화로서 무공부분의 연출이 좀 약하지 않았나 하는 것입니다.
1편의 네티즌 평인데요(네이버영화)
저는 첫번째 분에 전반적으로 동의합니다. 큰 기대없이 보면 괜찮은수작이었습니다
1편은요....2편은 좀더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인데요 개성있는 캐릭터들과
환관들의 음모, 조정관리들과 무림인들의 사막에서의 대결은
영상화된 무협에서 상당히 인기를 끌었던
신용문객잔과 같은 세계관으로 보이고
배경도 비슷합니다.
동사서독도 사막을 배경으로 독특한 분위기의 세계관을 완성시켰는데요
서극감독이 김용 소설에서 동사서독이라는 이름은 가져다 썼지만 세계관은 용문객잔이나 용문비갑에 가깝지 않나...싶을 정도로 각색이 많이되었습니다.
이런 모래바람이 입에 들어올거 같은 사막의 텁텁함을 배경으로 한 무협을 대부분 재미있게 본터라
용문비갑도 상당히 기대를 하고 볼 수 있습니다.
수준이야 어찌되었든 영화를 대하는 자세가 상당히 진지하고
확실하게 힘을 주고 만든 장면들이 눈에 띕니다. 바로 앞에 태극검이라는 무협영화는
무협영화에 회의감마저 들게했는데
용문비갑 시리즈는 긴장감있게 끝까지 볼 수 있게 만든 영화입니다.
순서대로 신용문객잔부터 보시는 걸 추천드리구
개인적으로는 신용문객잔 -> 용문비갑 -> 용문비갑2
순서대로 그리고 재미도 순서대로였습니다.
무협영화는 CG와 의상이 화려할 수록 오히려 재미가 반감되는 문제가 있어서
오랜 영화가 더 재미있는데요 올드팬이라 그럴 수도 있습니다.
용문비갑2는 앞에 두 작품을 재미있게 보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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