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 매니아들을 위한 영화입니다.
아프간에서 왜 바이크를 타고 다니며 싸우는 지 처음부터 뭔가 좀 설정이 엉성한데
모든 것은 후반에 바이크를 보여주기위한 밑밥입니다.
2차세계대전에 바이크 부대가 있다고는 본 적이 있는데 현대전에서 바이크 운용은 첨보네요
주인공은 바이크를 타고 전장을 누비다
부비트랩에 당해 큰 부상을 입게되고 그대로 제대해
고향에서 바이크 수리기사를 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전장을 벗어나도 삶은 만만치 않으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다시 바이크를 잡게 됩니다.
여기에 나오는 바이크는 주로 오프로드 바이크로
국내에서는 큰 인기가 없는 기종입니다. 미국 영화에서는 자주 보이던데
아마 지형 특성상 오프로드를 100% 만끽하기 좋은 미국에서 더 유용한 바이크인 모양입니다.
영화를 중반까지만 봐도 후반에
어떻게 될지 대충 다보이고 바이크가 주인공인듯한 영화로
참 굉장히 구수하다는 느낌의 영화,90년대 영화인가 싶지만
영화라는 게 뭐 기본적으로 메인 테마를 위해 디테일을 뭉개기도 하니 이런게 어쩌면 이런 스포츠 영화의
기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바이크 경주를 원없이 볼 수 있으며 이 바이크에 흥미가 있으신 분들에게는 큰 선물같은 영화겠습니다
다만 그런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바이크 경주의 카메라 워크는 지나치게 평범하고 그 흔한 시선의 (운전자, 바이크) 전환도 거의 없이
정말 바이크 경주 중계하듯이
보여지는 밋밋한 진행은 아쉽네요
이럴거면 그냥 이 분야 바이크 스타를 다루는 다큐를 보는게 낫지 않나 싶기도 했는데
그럭저럭 킬링타임용으로 나쁘지 않은 수준입니다.
90년대 일요일 오전에 하던 해외 명화 보던 느낌입니다.
명화는 아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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