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지옥

회사 게시판에 올라올 정도로

유명해진 드라마 지옥.......오징어 게임 이후로 세계 1위의 한국 컨텐츠인데요

이런 자극적인 부분만으로 유행을 이끄는 건 별로지만 이런 류의 작품으로도 허접한 2,3류밖에 못내는 현재의 헐리우드로보다는 적어도 극을 만드는 능력은 한국이 뛰어나네요

​

그리고 한편으로는 이런 류의 작품이 호불호가 갈리는 이유도 알겠습니다.

​

웹툰의 설정을 가져오면서 실제 영상화에서

너무나 어색한 장면을 보여주던 일본영화에서 실망감을 많이 봐왔는데

그래도 여전히 한국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힘은 살아있네요

초반 도입부는 너무나 흥미롭습니다.

​

그리고 싫어할만한 이유도 충분합니다.

과장된 연기와 개연성

그리고 계속 뿌리기만 하는 떡밥! 이건 엄연히 넷플릭스 미국 스타일의 작품이었습니다.

애초에 웹툰의 원작이 바라는 것은 이런 괴생명체의 존재보다는

인간이 항거할 수 없는 이런 류의 대재앙에서 과거와 달리 현대의 인간은 어떠할 까라는 것이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역시 실사영상과 웹툰의 차이

그리고 원작마저 넘고싶어하는 드라마의 탐욕성

그런것들이

많이 오버된 모든 것

그리고 급격하게 변화하는 4화에서

하차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한국 드라마가

미국화 된거 처럼 초반 엄청날리는 떡밥과

수습하지 못하는 후반부가 예상되는 드라마입니다. 특히 화살촉이 너무 거슬리네요

​

시즌2가 그다지 기대되지 않는 지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