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장면 마치 나니아 연대기 옷장같았습니다.
갑자기 열리면서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는 문
웬지 리치킹이 살거 같은 동네입니다만
눈요괴가 살고 있었습니다.
어리버리 신병은 바로 얼어버립니다.
이런 누님을 왜 퇴치하죠? 설산에 사시면서 빨간색옷을 좋아하셔서 표적지마냥 자신을 낮춰 드러내시는데
얼마나 쎌지 모르시겠습니까? 휴먼!
그럼 죽으십시요!
시작합니다.
영화 백사대전
하지만 스님은 강력했습니다.
봉인 후 다음 던전으로
시작마을인 금산사입니다.
정비할 곳이 필요합니다.
눈요괴 누님과는 다르군요....뱀요괴 누님들....
퇴치해야겠습니다.
그래도 착한요괴
물에 빠진 마을 청년을 구해줍니다.
인간 남자를 잊지 못하고
마을로 찾아온 요괴 누님일행은
공교롭게도
어리버리 도사 신입에게 걸립니다.
인간과 요괴의 사랑을 그린
천년유혼은 말그대로 대박을 쳐서 지금도 자주 언급되는 영화였습니다.
인간과 사랑에 빠진 백사
신기한 컨셉의 박쥐 요괴 누님들
왜 요괴는 죄다 누님이죠
신병은 어리버리하지만 착한 친구였습니다. 요괴가 되어버리고
점점 운명들이 얽혀들어갑니다.
스님에게 댄스공격을 걸지만
통하지 않습니다.
스님은 백사에게 인간과 함께 할 수 없으니 헤어지라고 설득합니다.
결국 싸울수 밖에 없는 그녀
요괴와 무협이지만
결국 사랑이야기입니다. 이뤄질 수 없지만
본인을 희생하는 사랑이야기를 좀더 애절하게 풀어냈으면 하지만
결국 어느쪾도 아닌 약간 어정쩡한 이야기가 된 느낌입니다.
천년 유혼을 다시 봐보고 비교해보고 싶네요
아직은 이연걸님이 활발하게 영화를 찍으시던 거의 마지막 황혼기 작품입니다.
장르에 따라 호불호가 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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