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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바이스 시티(Feral State,2020)

by 해리보쉬 2022.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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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스 시티. 악의 도시라는 직역으로

구글이나 유투브에서 찾아보면 온통 GTA만 나옵니다.굉장히 파격적인 악당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게임으로

영화의 제목으로 한국식 번역이긴 합니다만 잘 지었네요 바이스 시티

https://youtu.be/Qs33ExDpM6w

집 없이 떠도는 고아들을 모아 작은 커뮤니티를 이룬 맥 몬로.

그는 종교적인 신념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가족이라는 명분 하에 아이들을 자신의 왕국에 가둔다.

그는 이렇게 모은 아이들을 사주하여 상점을 강탈하고

외딴 집을 습격하여 집주인을 살해하고 그 집에 기거하는 등의 엽기적인 범죄를 일상처럼 저지르고 있는 인물. 그러던 어느 날, 맥의 지시로 인근 범죄조직이 운영하는 마약공장을 급습한 아이들이

아지트로 돌아오는 길에 한 소녀를 차로 치게 되면서 뜻밖의 사건이 벌어지게 되는데...

전체적인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사회에서 소외된 자들

그들이 만나는 도시의 풍경은 가진자가 보는 도시의 풍경과는 다른 이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바이스 시틱

악의 도시, 이면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존재하는 세계

그리고 모두가 피하고 싶은 현실의 세계입니다.

실제 영어 제목의 퍼럴 집이 없이 돌아다니는 그런 이들을 부르는 것으로 영화에 나오는

기댈 곳없는 청춘들

그리고 그런 그들을 이용하는 맥의 사악함을 암시합니다.

제목의 선과 악이 바뀌었다는 것은

선을 가장한 악을 의미합니다. 사실은 악이 선으로 바뀌지는 않았습니다.

매력적인 여형사가 대표로 제일 전면에 나서있지만 사실은 가려진 곳에 숨겨진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수백만달러짜리 대형교회는 구역마다 있고

그러면서도 수백만의 사람들은

가난에 쪼들리는 악습에 사로잡힌다.

주위를 둘러보면 온통 소외된 사람들 뿐.....

돈과과 권력에 밀려나 기회조차 얻지 못한 사람들

소외된 자들을 모아 범죄를 저지르며 생계를 이어가는 소규모 집단을 만든 맥 몬로

갈곳없는 버림받은 아이들은 정착할 곳이 필요하고 살아가는 이유가 필요합니다.

보금자리와 종교로 이들을 회유하고 최소한의 삶의 필요조건을 충족시킴으로서

아이들의 지도자이자 종교이며 스승 그리고

아버지 역활을 해내며

어린 영혼들을 세뇌시킵니다. 선을 가장한 바이스 그리고 그들이 살아가는 시티 , 터전입니다.

그러나 그가 벌이는 범죄와 악행에는 반향이 따릅니다. 액션에는 리액션이 생기게 마련

영화에서 말하는 거짓 선은 인물에게서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시스템과 소외된 자들을 만들어내는 위선의 선

그런 위선을 깨뜨릴 존재

연약하면서 강한 한 소녀가 이 무리에 합류하면서 모든게 달라지기 시작해요

무리 중 한명의 청년이 파티를 즐기던 중 살해당하고

경찰의 이목을 끌게 됩니다.

아이들에게 매춘과 강도짓을 시키던 그는

어느날 살해한 한 피해자의 집에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게되고 자신이 누렸어야할 부의

단면 큰집과 드레스룸 완벽한 식탁이 갖춰진 한 집을 자신의 새로운 기지로 만듭니다.

맥몬로들 따르지만 실제 그를 진심으로 리더로 생각하지 않는 자들도 있습니다.

소녀는 그런 그들과 자신은 다르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그녀의 다른 존재가치는

스스로 증명해내죠

리액션으로 생기는 집단의 괴멸

모든것을 잃고 새롭게 시작하지만

현실은 변한게 없습니다.

영겁의 지옥

그 간판을 배경으로 쓸쓸히 걸어가며 깔리는 BGM과 롱테이크 신은

영화의 백미로 이 마지막 장면이 주는 여운이 굉장히 길고 진합니다.

강력한 액션이나 대사

그리고 사건이 메인으로 나서지 않아도 무던하게 흘러가면서 잔잔하게 가슴으로 울림을 주는 영화

바이스 시티

마지막 장면의 느낌은 몇번을 돌려봐도 언제나 뭔가를 남깁니다.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시청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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