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급 저예산 영화로
고립된 환경에서 인간이 어찌할 수 없는 야생의 힘에 습격 당하는 여타 공포 괴수물이라고 보면 무방할 것입니다.
다만 의아한 것은 왜 굳이 공룡이었나 하는 것인데 등장인물이 채 10명이 되지 않는데 이왕이면
곰이나 늑대같은 실제 미국에 존재하는 야생동물로 해도 좋았을 것 같습니다.
공룡이 나온다고 하면 이런 거대함과 사실적인 CG에서 오는 현실감의 영화를 기대하기 마련인데
영화의 규모에 맞게
랩터만이 등장합니다.
LA로 향하는 주인공 일행
여자는 스탠드 코미디언의 꿈을 가지고 꿈의 도시로 향합니다.
운전해주는 친구는 게이 남사친
그러나 갑자기 튀어나온 야생동물을 피하다 타이어가 터지는 바람에
사막같은 곳 한복판에서
스페어 타이어를 찾아 떠납니다.
미국은 넓긴 넓어요 스페어 타이어만 있었어도 그들은 유령도시도 공룡도 만날 일이 없었을 겁니다.
겨우 도착한 마을은 건물과 사람의 흔적은 있지만
살아있는 사람은 없는 이상한 마을
유령도시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찾아낸 주민
그는 혼자 있지만 자신의 형이 가져간 차를 가져오면 그들을 자신의 차까지 데려다 준다고하고
하룻밤 머물기를 청하는 데.....
이 밤이 결코 짧지 않습니다.
무엇인가 비밀을 가진 듯한 남자와
거대한 육식동물과의 유령도시에서 하룻밤
생존을 위해 필사의 저항을 벌입니다.
야생늑대나 곰과 달리 상대가 공룡이라 굉장히 어려운 서바이벌
우리모두 운행전에 차량을 점검하자는 강한 교훈을 남기고
그들은 교훈의 재료로 사용되었을 까요?
무사히 유령도시를 탈출했을까요?
저예산 영화지만 너무 유치한 설정이나 고무로 만든거 같은 공룡앞발이 적나라하게 나오진 않습니다.
팝콘 무비로 러닝타임마저 1시간남짓
스트리밍으로 보기 적당한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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