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두의 영웅 마운비는 어떤 나쁜 놈 때문에 김광영과 갈등을 빚으면서 하루 아침에 '살해자'가 된다
줄거리 설명 참....번역가 좀 고용해요 아이치이~
이건 아니자나요
대공아공영의 일본 정책이 휘몰아치는 1920년대 상해는 실제로 굉장히 위험한 곳이었다고 합니다.
중국의 많은 젊은이들이 좌절하고 또 누군가는 일본에 저항하며 그야말로 약육강식의 시대
이 시절에 태어난 수많은 무력단체들이 현재 중국 삼합회 같은 마피아의 시조라고 하는데
무림이라는 개념이 송나라부터 있어 왔던 중국
관이 결국 민을 보호하고 통제하지 못하니 스스로를 지키고자 하는 영웅 , 그리고 악당들이 많이 나옵니다.
영웅은 난세에 탄생하는 법이니까요
상해탄이라는 이름은 동명의 유명 히트작이 있는 데 96년작으로 장국영은 물론 유덕화님까지 나오는
아직은 중국영화의 힘이 살아있긴 하지만 슬슬 하락세가 시작될때 나온 영화입니다.
올드 팬들이라면 장국영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으로도 충분한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열마쟁봉 상해탄도 비슷한 배경의 영화이긴 한데
열마쟁봉, 말타기 시합 즉 경마를 테마로 중국의 한 사업가와 일본의 세력이 맞붙으며
이 과정에서 마운비라는 기마술과 무공이 뛰어난 한 영웅이 뛰어들며 생기는 이야기입니다.
당시 시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장면이자 클리쉐입니다. 같은 복장의 칼과 도끼로 무장한
폭력조직, 경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을 타고 저런 장도를 들고 거리를 장악하는 모습
그리고 화려한 서양식 문물의 등장
식당이자 공연장인 이런 화려한 극장스타일의 장소는 한국의 일제시대 배경
장군의 아들에도 자주 등장하는 클리쉐입니다.
상해의 거물이든 일본의 두목이든
잘잘못은 분명히 따지는 마운비 호걸
그런 그를 일본쪽에서는 기수로 내세우려하고
뒤에서 공작해 상해탄의 보스가 초빙한 기수는 살해합니다.
그리고 배신당하는 우리의 상해탄 보스
극이 전반적으로 서사가 약한데 많은 사건들이 일어나며 뭔가 심각한 분위기를 만들려고는 하나
마운비에게도 아직 집중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주변 조연인물들의 비중이 너무 크고
이 마운비라는 인물의 매력이 뭔지 끝까지 알기 힘들었습니다.
한때 상해를 배경으로
조직간의 암투를 다루는 영화면 최소 극장개봉에 수많은 남자들의 피를 끓게하며
멋이라는 것을 만들었지만 근래의 작품들은 집중력이 조금 부족해보입니다.
열마쟁봉의 마상시합에 좀 더 강조점을 두던
조직간의 암투에 더 무게를 싫던
마운비의 영웅적 행보와 화려한 대결 신에 포인트를 주던 지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코로나 직전에 상하이에 출장갔었는데 대단한 도시이긴 했습니다.
현대극 상해탄이 나온다면 한번 보고 싶네요
시대극은 이제 좀 식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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