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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순환선(아이치이,2022)

by 해리보쉬 2022.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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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제목은 labyrint 미궁이라고 지었는 데 기본적으로

괴수 재난 영화입니다.

이런 괴수 재난 영화는 최근에 서양권에서는 잘 만들어지지 않는 장르로 아이치이에서만 볼 수 있는

특징적 장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B급 갬성이 흐르지만 거대 곤충,공룡,몬스터와 조우하는 인간의 재난을 보고 싶으면 이제는 선택지가

중국이라는 것이 아이러니 합니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보면 셋트티가 너무 많이 나는 이런 지하철 장면이나

(지하철 장면이 거의 다인 영화인데 좀 디테일이 부족합니다.)

코스프레한 커플부터 신시대 여성의 캐릭은 물론

중국에서 잘다루지 않는 농민공의 모습도 그려져있습니다.

이런 특별한 연광성이 없는 다수의 한정된 공간이라는 특수한 지하철 내의 상황이

갑작스러운 정지와 그 앞에 발견된 대형 지하의 구멍으로 인해

사건이 심상치 않음을 알려줍니다.

이 부적같은 목걸이를 건 형님들의 존재는 의심스럽지만

사건의 큰 틀에서는 심플한 스토리입니다.

어느날 퇴근길의 지하철에서 거대한 구멍으로 지하철 몇량이 그대로 추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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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한 지하의 지하에서는 무서운 지네들의 습격과 알수 없는 도시같은 미궁이 펼쳐집니다.

그렇게 떨어진 지하에서도 침착하게 사태를 파악하고

나갈길을 찾던 이 불특정 다수의 인물들

그러나 이런 거대 괴수를 만나면서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서사와 디테일이 부족한 중국영화계의 일반적인 단점이지만 거대 지네면 이야기가 다르죠

디테일한 서사와 설정이 뭔들

이미 장르를 알고 보신 분들에게 이 영화는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것은

훌륭하게 표현된 괴수의 CG에 비해 셋트가 못따라오는 기현상이 있습니다.

극의 극후반부에는 CG도 다소 좀 보기 힘든 구간이 있긴합니다.

괴수영화는 특성상 괴수가 전체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면 굉장히 어두운 화면으로 처리되거나

너무 짧게만 등장하는 경향이 있는데 역시 괴수보다 무서운 것은 예산이 아니겠습니까?

지하철에서 고립된 인간들의 사투

어때요?

궁금하지 않나요?

 

비슷한 설정으로 서양권에서 미믹이 있는데요

두 영화 비교해가며 보는 것도 재미있는 선택지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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