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소녀희:치명적인 소녀(아이치이,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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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계에는 인공지능이 고도로 발전하여~청비가 장악하고 있는 과학 연구 조직은 은밀히 인체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칩을 개발하여, 초능력자를 양성해 돈을 벌려고 한다. 갑작스럽게 발생한 사고로 인해 청페이가 실험자들을 모두 제거하라는 명령을 내렸고, 이때 천학의 어머니는 이 사고로 희생됐고, 어린 천학은 홀로 탈출한다. 그 후 10년 동안 천학은 외할머니와 살며 어두운 지하실에서 숨어서 쥐 죽은 듯 산다. 천학은 그때 발생했던 사고를 늘 마음에 두고 있었지만, 단서가 없어 그 시절의 지하조직이 어디에 있었는지 좀처럼 기억이 나질 않는다. 어느 날, 사건이 발생하면서 연구 조직의 조직원이 지하로 도망쳐 천학을 위기에 몰아넣었고, 이로 인해 천학은 연구 조직에 대한 실마리를 찾아낸다. 천학은 진실을 찾아내기 위해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의 초능력이 발산되길 원하지 않는다. 어머니가 자신에게 심어준 칩이 지하조직이 찾던 것이라는 걸 알게 되는데….

아이치이가 변했네요.....드디어 제대로 된 한국어 제목,부제를 달기 시작했고 줄거리 설명도 알아들을 수 있게 적혀있습니다.

그동안의 아이치이영화는 마치 볼테면 보시오 식이었습니다만

나름 발전이라는 것을 하는 군요

사극쪽이나 무협쪽은 양산형의

어디서 본듯한 이미지의 반복,사골,재탕이었을 뿐인데

이 영화는 영상미와 서사가 살아있는 작품입니다.

거기에 그럴 듯한 CG,아니 늘 CG를 남발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제는 웬만한 영화에서 전부 웬만한, 수준이상의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전세계 OTP 스트리밍 시장이 고전에 고전을 면치 못하는게

너무 고만고만한 작품들의 용두사미로 분류되는 그런 작품들만이 많았습니다.

장르 만큼은

거의 넷플릭스 맞먹을 만큼 다양하게 만들어내는 아이치이, 중국영화 시장입니다.

그러고 보니 이런 미래세계를 배경으로 한 SF중국영화는 첨이네요

아이들을 감금하고 무엇인가의 존재로 만들어내는 것

디스토피아의 미래에는 자주 나오는 소재입니다.

가까운이의 희생을 뒤로하고

숨어사는 소녀

악당에는 높은 비율로 민머리가 존재한다더니

여기도 그렇습니다. 이상하게 이런 암울한 SF 영화에는 동양배경이 잘 안어룰리네요 아마 오랜기간 헐리우드에 익숙해진 눈이라 그럴거 같습니다. 이런게 문화의 힘이겠네요

이런 장르에 유독 취약한 아시아 쪽 영화계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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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마녀와 다소 비슷한 플롯입니다.

영화 좀 보시는 분들이라면 사실 초반 설정만으로로 앞으로 벌어질 일들은 익숙하시겠지요

위에서 한국영화 마녀를 언급했는데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보셨다면 이 영화도 맘에 드실 겁니다.

큰 기대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봤는데

영화는 진중하고 깊이있는 연출로 생각보다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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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추천해드릴만한 중국 영화,아이치이 작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