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금 : 궤관복군(아이치이,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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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치이

스토리 설명의 한글번역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조순은 도굴부대 모금교위 파벌의 후손이지만 그의 아버지는 생전에 금이 있는 위치를 들은 적이 없다. 그는 동네에서 배운 것도 없고 재주도 없어 현란한 말솜씨로 사기를 치며 살아간다. 어느 날 악인이 마을에 쳐들어오자 조순을 불러 신비의 보물을 찾아달라 협박한다. 만약 따르지 않으면 마을 전체를 아수라장으로 만들겠다고 하자, 조순은 어쩔 수 없이 모금교위 파벌인 척 함께 무덤으로 향하는데…

배우나 출연진 설명은 여전히 이해가 안되는 사진 사용입니다.

중국배우들은 제대로 된 배우 프로필 사진이 없는 건지 극중 사진....스틸샷같은것을 올려놨어요

그래도 이번 영화는 제법 신경써서 밀어주는 모양인지 홈페이지 첫번째 대문에 걸려있네요

​

그래도 간만에 무협인듯 어드벤쳐인듯

그리고 유물을 찾아가는 인디아나 존스같은 분위기에

강시 시리즈에서 유명한 도사의 이미지까지 종합 선물셋트 같은 포스터라

볼 수 밖에 없군요

한 때 아이치이 영화들을 평할 때

이런 마이너해보는 장르

과거의 영광에서 멀어진 장르들을 만들어준 아이치이에 고마움을 표했으나

오랜기간 봐온 바

비슷한 이미지의 영화들을 자가 복사,재생산하는 경향이 적지 않게 있습니다.

오랜 유적에서 저런 거대 괴수의 등장과

뜬금없는 일본 무사의 난입, 특히 닌자나 사무라이는

만화 원작인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하지만

딱히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시대배경이나 고증이 중요한 작품들이 아니긴 하지만

웬지 일본식 코스프레 영화들을 따라가는 듯한 이미지가 없지 않습니다.

모금교위인 아버지에게 아무런 지식과 모금교위로서의

역량을 이어받지 못한 채 갑자기 마을에 난입한 일본무사들에 의해 강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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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에 들어가게 되는 조순

적당히 도사 행색을 하며 사기를 치고

먹고 살기에 바쁜 조순이지만

일본 무사들의 잔악함에

진짜 모금 교위를 자처하게 됩니다.

이런 어드 벤쳐 물에 중국만큼 잘 어울리는 배경

로케이션을 가진 나라가 있을 까요

이 런 산들이 부지기수일테니 숨겨진 신비를 만들어 내기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실제 배경들은 대부분 이런 지하던전 같은 곳에서외길 다리

대형 몬스터의 습격

독충,독가스 등의

고만고만한 연출이 이어집니다.

그런점을 고려해도 이 모금이라는 영화는 상당히 신경써서 잘 만들어져

보는 눈을 즐겁게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전체적으로 영화 풍운2에서 보여줬던 일본 무사에 의한

비밀의 유적지 탐방과 유사한 분위기도 보여주네요

그리고 끌려가던 조순의 반격......

그리고 영웅으로서 그의 면모가 살아납니다.

​

많이 봐왔던 설정에 비슷한 분위기의 영화가 많은 것도 사실인데요

그 중에 완성도는 제일 높습니다.

​

비쥬얼 적 매력만으로 팝콘 무비로서 역활은 충분합니다.

항상 조금 부족해 보이는 서사도 잘 커버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