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 융무 2년, 청나라 군대가 남하하여 성을 공격하자, 이들이 가는 곳마다 포연이 자욱하여 포성이 울린다. 연평왕 정성공은 죽기 살기로 전투하며 영토를 지켜내지만, 아버지는 청나라에 투항하고 어머니가 살해되고, 또 숙부가 변절을 하게 되지만, 일대 명장 정성공은 여전히 나라를 지키겠다는 맹세를 굳게 다짐하며 결코 후퇴하지 않는다!
웬일로....부제와 제대로 된 줄거리 설명을 한 아이치이....
많이 발전했습니다.
정성공이라는 인물은 실존했던 인물로
그의 무덤도 아직 있습니다. 명나라 기준으로 구국의 영웅
청나라로 부터 나라를 보호한 그는 한국으로 치면 이순신 못지 않은 영웅입니다. 그러나 중화사상을 외치는 중국에서 웬일인지 청나라 시절은 한족이 주가 아니라 그런지 늘 중국이 아닌 것 처럼 나옵니다.
정성공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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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 그 흔적이 남아있는 모양인데
우리로선 그저 중국의 한 장수로 삼국지이외의 명장들은 그다지 인지가 안되있는 상황이라 영화에 대한 몰입은 역사물, 사극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영화를 보는 우리들은 실화 바탕이란 사실외에 영화자체의 재미에 좀더 기대를 걸수 밖에 없는데
영화 자체의 스케일이 아주 크진않아도
전투신과 시대극의 고증은 어느정도 훌륭하게 구현되었습니다만
그 바탕에 상당히 중화사상
그것도 한족 중심의 역사해석이 들어갔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을 거 같습니다.
청나라도 엄연히 중국의 역사에서 오랜기간 흥했던
세력이며 국가인데 악의 근원,복마전처럼 묘사한 것은 외국인이 보기엔 우습습니다.
하지만 이는 구국의 영웅을 그리기 위한 장치라 어쩔 수 없겠지요
뭐 이런 저런 장치나 설정을 떠나
영화가 다소 지루하게 진행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네요
중국역사와 명나라,청나라의 다툼에 관심이 있던 분들에게 좋은 영화일 것입니다.
맨날 하는 이야기지만
서사가 부족한 중국 영화의 단점을 드러내는 데
많은 이야기를 담기보다 하나의 에피소드라도 강렬하게 표현하는 것을 좀더 중요하게
생각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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