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은 사실 저 학창시절에 나온거로...(나이 나오죠)
1,2 태그 는 정말 당시 대전게임을 완전히 바꿔놨죠
스트리트파이터2에서 아랑전설이나 킹오브파이터즈로 이어지던
2D라인의 게임에서 3D로 전환을 시도했음은 물론 주류를 완전히 흔들어
오락실 판도를 바꾸기도 했습니다.
그런 철권이 이제는 나이가 상당히 되었네요
오락실이라는 황금기를 닫는 시절에 마지막 게임이기도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952LfmBQiI
이런 철권 게임에 마치 동화같은 스토리를 입힌 현실적인 인물이 한국에는 (물론 세계에서도) 무릎이라는 분이 계시며
프로게이머라는게 없던 시절 이미 프로게이머 같이 활동하시던 분입니다.
이런 게임이 점점 더 매니악해지더니 게임등급만 엄청나게 많습니다.
이후에도 훨씬 많이 있는데요....웬만한 취미 게이머들은 저 노란색에서 이미 다 잘릴 지경이라 현실 UFC만큼 벽이 높습니다.
쉽게 얘기하면 게임을 사도 온라인 대결 들어가면 그냥 다 털린단 얘기죠
저도 올드 게이머로 몇 번하다 포기했는데요
이런 팬층이 두터운 철권이 드디어 넷플릭스 애니로 나왔네요
(실사화가 아니라 다행입니다.)
게임실사화 영화가 거의 90%망하는데 나오는 게 신기할 정도지만
이런 애니는
볼수있었지만
실사화 영화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게임으로는 적당해보여도 실사로는 어렵다는 것은
애니나 만화에서도 많이 입증되었습니다.
반박하시는 분들 이거 보고 오십시요
그런데 역시 표현력과 실사화의 중간인 애니는 여기에 아주 적합한 솔루션을 보여줍니다.
극화하기에 최적화되어 있어요
현실화 했을 때 어색한 부분을 애니는 막아줍니다.
현실적으로 존재하기 힘든 캐릭터들의 외모도 쉽게 구현가능하고
어차피 실사화 해도 CG처리될 장면이나 캐릭들이 극속에 자연스럽게 살아납니다.
거기에 표현하기 힘든 캐릭들이
똑같은 레벨로 어렵기 때문에 제작에 들어가는 수고가 적습니다.
썰을 길게 풀었는데요
이번 작은 게임의 애니화 정석같습니다.
너무 무겁지도 않고 너무 가볍지도 않게 변형없이 원작을 잘 살렸어요
(킹오브파이터즈 애니는 이런 애니의 장점에도 정말 보기 힘들었어요)
딱 하나 단점이라면
진이 너무 순둥순둥하게 시작하며 비련의 무협 주인공같은 캐릭터라는것
그리고 나머지 캐릭들의 매력을 보여주기 시간이 좀 부족했고
캐릭터들 일부만 등장한 정도에요
넷플릭스 보시고 철권 플레이 한번씩 하시는 분이라면 추천드려요
유치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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