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워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뱀이라는 제목의 영화입니다.
영화 플롯은 쥬라기공원과 킹콩을 섞어놓은 듯하구요
배경이 되는 섬은 온갖 공룡화석이 발견됨과 동시에 고대의 생물들이 살아있는 곳입니다.
중국의 한 개발회사가 들어가 화석채취를 함과 동시에
섬을 개발하는데 지반을 핑계로 폭약을 사용합니다. 화석 따위는 신경쓰지 않는 돈에 환장한 회사를 보여준다기보다는 별 생각이 없는 설정같습니다.
화석의 모양이 굉장히 유치합니다. 전반적으로 CG는 훌륭한데 소품이 눈의 띌만큼 구리구리하네됴
여튼 사용된 폭약에 난데없이 건물크기를 뛰어넘는 큰 뱀이 나타나더니
공룡도 등장합니다. 원래 땅에 뭍혀있던건지 그저 잠을 거기서 자는 지
그런 디테일은 없습니다.
중국 영화답게 묘사에 과장이 심한데
디테일과 설정이 없어서 그런 듯합니다.
중장비 크기와 비교했을 떄 뱀과 공룡의 크기는 티라노 같은 공룡이 아니라 고질라 급입니다.
여튼 이 둘이 갑자기 싸우기 시작하구요
이 섬에 사람들이 관광을 옵니다.....그리고 버스사고를 내더니
서바이벌 게임이 시작되요
괴물 두꺼비
공룡.....
괴물 뱀과 알수 없는 괴물 식물이 등장하며 차례로 등장인물들의 목숨을 위협합니다.
그리고 주인공 남아의 알수 없는 뱀과의 유대감으로 그들은 뱀과 연대하는 장면까지....
전반적으로 정신이 없는 영화입니다. B급 감성으로 만든 영화라기보단 만들었더니 B급이다라는 느낌인데 괴수가 잔뜩 나와서 볼거리는 있는 편입니다만 스토리 진행이 망가지면서 퀄리티가 낮아졌어요
이런 류의 대형 괴수가 등장하는 영화는 최근 중국에서밖에 안나오고 있기때문에
괴수영화 B급을 찾으신다면 이 영화 한번 보시죠
이런 영화 비디오테이프로 보던 감성을 아시는 분은 아마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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