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잠만보 피자

간만에 이마트 갔습니다.

방문 목적은 포켓몬 페이퍼 마리오 종이접기킹과 잠만보 피자입니다.

둘째가 이주전부터 노래를 불러서 굴복했어요 망해버린 일렉트로마트.....

도대체 뭘하려는 건지 모르는 부자의 취미경영같습니다.

포켓몬 게임이 이렇게나 많군요

역시나 가는날이 장날 구미에 이마트가 두개인데 두군데 페이퍼 마리오는 없고

다른 오프라인 매장(구미역) 과 시네마 건물의 하나에는 있는 데

오늘 휴무네요

간만에 동구미점이 아닌 광평점 역시 와인은 이마트입니다. 굉장해여

이 부분만큼은 취미경영이 아니고 나름 철학이 느껴지는 분 한국 와인 대중화

위스키 대중화에 한몫했습니다.

자 하나는 허탕치고 하나는 구했습니다.

잠만보의 BIG불닭피자

고르곤졸라,불닭 두가지인데 고르곤졸라는 치즈가 메인이라 애들이 잘 안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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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게 선택이 너무 극단적인 게 나머지 하나가 불닭이네요

반반씩 넣어주지....

애들 먹을건데 불닭이라니

너무 많이는 안맵길 기대하며 사봤어요 BIG불닭

사실 아이의 목적은 띠부실이겠죠

근데 여기 엄청난 비밀이 숨어있어요

네조각이 들어있구요

봉지를 넓은쪽으로 벌려서 치즈 뿌려주고 띠부실은 꺼내고

전자레인지 돌려야합니다.

띠부실

와 이거 진짜 충격적입니다.

충격적인 맛

제가 먹어본 모든 피자, 수제피자, 이탈리아에서 먹은피자부터

냉동피자까지 통틀어 가장 저렴한 맛입니다. 적당히 올라간 붉은 맛과 질겅질겅씹히는 치즈(아마 치즈비슷한 그런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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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더 충격인 건 둘째는 냉동피자중 제일 맛있답니다.

다행이 맵기는 그렇게 맵지는 않았구요 적당히 달고 매콤하고 고소합니다. 진짜 애들 입맛노렸나봅니다. 국민학교 앞에 팔던 정체모를 불량식품같습니다.

풀무원피자랑 노브랜드 닭꼬치랑 이렇게 대강 점심은 때웠습니다.

근데 이 악랄한 ...

삼립 기업에서 사람 대하는 것도 어지간하다더니

네개 피자에 다 똑같은 띠부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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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먹었다는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다 그렇답니다. 사서 나누는 수밖에 없는 구성인데 네조각이면 다 다른것이 들어있고 우연히 겹치고 그래야하는 게 제 상식인데

좀 너무하네요 장사도 적당히가 있어야하는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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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부실.......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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