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비디오여행에서 보고
궁금해서 시청한 영화 슈퍼 후? 입니다. 프랑스 코미디 영화로
마블,DC히어로들에 대한 패러디가 들어가 있고 영화 촬영장에서 생기는 재미난 일들이 실제 사건과 이어지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루고 있습니다.
제목부터 상당히 개그를 시도하는 데 슈퍼~ 무슨무슨 맨이 아니고 슈퍼 후?
주인공이 중간에 기억을 잃는 장면이 있어 더욱 절묘합니다.
더욱이 주인공이 연기하는 배트맨 비슷한 캐릭터는 배드맨.....
프랑스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 & 6주 연속 TOP10 기록!
끝이 보이지 않는 긴 무명 생활 끝에
운 좋게 히어로 무비 <배드맨>의 주인공 역에 캐스팅된
조금은 모자라지만 착한 배우 ‘세드릭’.
신나게 코스튬까지 맞추고 촬영장으로 향하던 중,
‘세드릭’은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를 당하고 만다.
사고로 모든 기억을 잃은 ‘세드릭’은
수트를 입은 자기 모습을 보고는
진짜 슈퍼 히어로로 착각하게 되는데…
교통사고로 모든 기억을 잃은 무명 배우!
의식을 되찾았더니 슈퍼 히어로가 되어 있다?(네이버 영화 소개)
아멜리에(2001)
프랑스 쪽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 데 코미디는 제법 재미있게 봤습니다.
21년전에에요.....아멜리아 이것도 명작입니다.
주연배우가 배우이자 감독입니다.
3류배우로 아무도 맡으려하지 않는 슈퍼 히어로 시리즈 주인공역을 제안받습니다.
배드맨
누가봐도 배트맨인데 제작자는 망토가 없으니 괜찮다고 합니다.
빌런도 대놓고 조커에요
우여곡절 끝에 주연으로 촬영이 시작되지만
특수효과 담당의 실수로
그가 운전하는 동안 차량에서 화약이 폭발하고
그는 배드맨카로 은행을 들이박습니다.
그리고 충격으로 기억을 잃은 배드맨
정신을 차린 그는 차량과 범상치 않은 의상을보고 자신이 실제 배드맨이라고 착각하게되고
범죄 현장에서 우연히 조직의 돈을 건드리게 됩니다.
영화는 코미디 답게 온갖 패러디와 1차원적인 개그가 만연한데
이걸 비판적으로 보면 유치하겠지만 힘빼고 보면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딱하나 걸리는 것은 이런 유명 히어로영화들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으면 뭘 패러디한줄 모른다는 것입니다.
스파이더맨의 유명한 키스 장면.....
촬영용 소총이라 상해가 없는 데 슈트의 능력이라 믿는 배드맨
띨띨해보이지만 일으키는 사건들의 이팩트는 어마어마합니다.
간만에 코미디영화보다 실웃음 터졌는데요
생각보다 웃깁니다.
주변캐릭터들도 범상치 않아서
영화의 재미를 더하는데요 항상 조연이 살아야 영화도 살드라구요
너무 대놓고 미국 히어로 캐릭터들 오마쥬라
이걸 미국에서 가만있을 까 싶은데 가능하니 나왔겠거니 하고 넘어갑니다.
영화의 대미는 마지막에 범죄조직 수장과 대결에서 결성되는 이 어벤저스
장면인데요 정말 잘찍었습니다.
일요일 오후에 볼만 한 영화로 강력추천합니다.
마술을 볼 때 한국 남자 관객들의 특징이라고 하죠
눈에 불을 켜고 트릭을 밝혀내겠다는 단호한 눈빛!
이런 것보다는 힘빼고 한번 피식해도 성공이다 머리에 부하 하나도 안걸리는 편안한 시청물을 원한다 라고 생각하고 보시면 충분히 재미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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