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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

한성기업 ㅡ 와일드 크래미 게맛살

by 해리보쉬 2022.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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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렸을 때는 맛살, 게맛살하면 대명사처럼 오양맛살이라고 했는데요

이걸 그냥 생으로 먹는다고는 하는 데 특별히 대단한 맛이 있지는 않아서

항상 먹을 때는 김밥아니면 산적에 들어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 데 요새는 진짜 큼직하게 나와서 단독으로 요리처럼 먹을 수 있게 나오네요

크기가 뭐가 중요하나 싶겠지만 이게 크면 씹는 식감이 다릅니다. 입에 가득 한번에 들어올 때 게 향이 강하게 나고 씹을 때 결따라 갈라지는 게 진짜 게살 같기도 합니다.

어린 시절 ....뭐로 만들었는 지 몰랐는데 명태살이네요 80%가 명태살입니다.

연육이라고 써놓은거 보니 명태와 다른 생선 갈아서 만든거로 추정됩니다.

어묵 비슷한 거라고 봐야겠네요

게살이 2%면 게맛살보다는 명태맛살이라고 해야죠

추천 요리가 다 첨보는거 투성인데 치즈는 별로 안땡기고

튀김은....상상이 안가네요

애들 반찬으로 꺼낸거라 막상 잘라놓고 한입먹어보니

뭘 해줘야할 지 난감합니다. 맛은 있습니다. 앞서 설명한거마냥 식감과 처음 입에 들어올 때 게향이 나요

그런데 많이 아시는 그맛이죠

일단 곱게 썰어놓고 감자볶음에 넣기로 결정했습니다.

찌개로 준비한 김치찌개에 텍사스 스타일로다가 소고기 넓적하게 잘라 넣습니다.

이거 먹다가 크래미의 존재를 잊을 뻔....역시 오리지널 식재료의 맛은 이기기 힘듭니다.

김치찌개 한입 먹고

감자채 볶음 크래미 먹어봅니다.

맛있어요 간장소스에 살짝 볶아주니 더 맛있네요

그런데 이렇게 먹을려고 산건 아니라 애들 밥 주고 저는 뒷면에 있던 조리법 한번 따라해봤습니다.

젓가락에 꼽아 직화!!! 퐈이어!!!

젓가락타네요

쇠로 된 포크에 넣어서 뜨거우니 장갑끼고 파이어!!!

요거 재미납니다. 진짜 게맛살 풍미가 훨씬 삽니다.

겉면이 잘익고 안에서 김이 살짝 날만큼 익혔는데요 처음에 입에 들어올 때 진짜 게맛살 같습니다.

재밌네요 허허 냄새가 맛의 많은 부분을 결정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문득 드는 생각이 그럼 이걸 진짜 뒷면의 조리예시처럼

튀겨보면 어떨까!!!

진짜 게튀김? 곧 업로드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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