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족에 3만원 안되는 가격이길래 일단 사봤습니다.
요새 족발이 귀족음식이 되어서 애들둘이랑 먹으려면 4,5만은 그냥 나가는 데
또 한번씩 당기긴 하는 음식이죠
추천받은대로 그냥 10분 봉지째 끓여서 먹어봅니다.
직접 msg없이 한약재로만 조려 부서지듯 부드러운 살이 최고라고
자랑하던데 츄라이합니다.
소스는 이렇게 세개랑 쌈장을 준비했어요
이게 한 봉인데 양이 장난 아니긴 하네요
족발 시키면 밑에 다 뼈라 정확한 양을 가늠하기 힘들죠
근데 족이 이렇게 기름이 좔좔하게 흐르나 싶을 정도의 기름
아....너무 뜨거워요 자르다 손에 화상입을 뻔했어요
좀 식혔다 해야겠어요
둘째가 배고프다고 난리라 일단 일부만 이라도 잘라봅니다.
뜨거운데 손가락에 찬물 뭍혀가며 잘랐더니 칼질이 잘 안됩니다.
너무 부드러워 무너지듯이 고기가 뜯어지는 거보니 부드럽긴 하네요
요렇게 1인 셋트로 제공했습니다.
기름기가 좀 많아 아쉽습니다.
보통 여기 카라멜 엄청 입혀서 달달하게 만든다음 식혀서 먹는 게 배달 족발이죠
느끼함은 콜라와
소스로 잡아주고 고기만 먹다
쌈으로 변화구
핫소스로 입맛을 올립니다.
기름기가 좀 많아 아쉽지만 해동만 시키고 에어프라이에 구워주면 좋을 거 같아
2차전은 에어프라이로 시작
3분만 삶고 잘라 줍니다.
속은 아직 미지근한 상태
역시 식으니깐 잘 잘리네요
지방부위는 과감하게 반은 버렸어요
기름기 없으면 또 족발아니지만 너무 많으면 느끼해요
에어프라이에 10분 돌리니 냄새가 장난 아니네요
이미 기름 가득 품고 있어서 따로 기름이 필요없고 튀겨지듯이 조리됩니다.
하나 봉지 또 해치우고
일부러 잘라놓은 껍데기부분은
돼지껍데기 느낌으로 직화로 구워봤습니다.
느끼하네요 ㅎㅎ
기름이 좀 많긴한데 조리만 제대로 하면 괜찮게 먹을 수 있는 족발로
시켜먹는 것 대비 아쉬운 것 딱하나는 쌈무침이 안나온다는 것
잘먹었습니다.
드실 때 기름을 좀 제거하고 잘라서 에어프라이 조리하면
통돼지 바베큐같은 식감으로 먹을 수 있어 별미입니다.
요새 배달로 안되는 게 없는 데
인터넷 주문으로 간단 조리 냉동식품으로도 퀄리티 높은게 많습니다.
슈바인학센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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