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주에서 발생한 끔찍한 살인 사건, 실체가 없는 사건에 백성들 사이에서는 측천무후의 난정에 하늘이 노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측천무후의 명으로 위주에 도착한 적인걸은 특유의 관찰력과 대담함으로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 나가는데... 과연 신이 남긴 증거는 무엇일까?
황일산 배우는 주성치 영화에 항상 등장하던 개그 캐릭터 보조역활로
유명했는 데 어떻게 얼굴이 하나도 안변하셨습니다. 이번 작품에는 특별출연격으로 잠시 나오십니다. 적인걸 배우는 자주 바뀌는 데 하강 배우님도 아주 잘 어울리는 적인걸 역 배우십니다.
주연과 감독은 바뀌어도 기본적으로 추리 수사물임에는 변함이 없으나
원작의 분량에도 한계가 있으니
많은 버젼에서 새로운 시도가 들어가곤 합니다.
와중에 완전히 무협물로 보이는 작품도 있고
중국 특유의 타 IP 무단 차용물로 보이는 연출도 많습니다.
아에 환타지물로 보이는 작품도 있구요
이번 명신야연도는 기본으로 돌아가 추리에 초점을 둔 작품입니다.
이상하게 무협물이나 사극스타일의 중국 작품은 시작을 꼭 무희들의 춤인 경우가 많습니다만 여전히 의미를 잘 모르겠습니다.
명신이라는 귀신의 소행으로
위주에서 사람이 죽는 사건이 벌어지자 민심이 흉흉해지고 황제의 치국이 잘 못되어 벌어진사사로운 일이라 하여 황제의 귀까지 들어갑니다.
이리하여 적인걸은 위주로 급파되고 사건의 진상을 조사합니다.
위주를 다스리는 관리는 이 사건을 정말 귀신의 소행이라 믿고
사건현장조차 방문하지 않고
사람들도 모두 귀신의 소행이라 하여 대낮부터 집안에 틀어박히는 등
일대가 모두 공포에 떨고
희생자들의 가족과 사건의 경과를 듣게되고
모두가 무언가를 감추는 듯한 점을 시작으로
이 명신이라는 귀신의 무리가 목적을 가지고 움직이는
범죄집단이며 희생자들의 직업이 모두 같은 등 명백한 은원관계가 보입니다.
사건의 진상으로 점점 다가가는 적인걸
단서를 쫒지만 계속 진범보다 한발 늦습니다.
최근에 본 몇 적인걸 영화가 그렇게 좋지만은 않았는 데
장르가 묘하게 뒤섞여 이걸 굳이 적인걸 시리즈에 넣어야했나 싶은 점이 많았습니다.
이번 작은 추리수사물의 기본으로 돌아온 작품으로
무협스타일의 추리수사물이라면 역시 적인걸이라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다만 주연 배우 몇을 제외한 조연들의 연기가 어색하고 과장되어
몰입을 방해하고 범인의 존재가 생각보다 쉽게 추리되는 점이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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