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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위대한 퇴마사가 되고 싶다는 일념을 가진 오룡원의 제자 아량은 여행 중에 퇴마사 구마고수 사객양과 만나게 된다. 그리고 퇴마사 소설을 쓰겠다고 맹세한 소녀 아이비를 만나게 된다. 세 사람은 친구가 되어 함께 복마검을 쇄요탑에 보내 요왕을 봉인하는 판타지 모험담을 펼친다.
퇴마를 배경으로 한 무협영화가 발전한 건 CG의 발전과 함께인데
각양각색의 중국식 요괴와 귀신들이 등장하더니
이제는 상당히 서양 SF나 공포물에서 보던
판타지 식 괴물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중국에 본디 요재지이는 물론이거니와
산해경이라는 독특한
이미 서양보다 발전된 형태의 요괴 소설, 전집이 등장했으니 역사는 유구하지만 그동안 영화로서 인기는 덜한 게 사실이었죠
90년대 강시물과 홍콩귀신의 선풍적인 인기가 있었습니다만
한국에 전해지는 상당히 많은 귀신 이야기도 이 귀신 구전들에 기원한 게 많습니다. 2등에게 살해되어 머리로 떨어져 죽음으로써 머리로 쿵쿵 뛰어다닌다는 귀신도 중국산해경에 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굳이 영환도사이야기를 꺼내지는 않겠습니다만
그래도 동양이든 서양이든 내가 속한 지역의 귀신이 더욱 무섭기 마련인데
이 영화는 굉장한 콜라보를 시도해
이제는 비쥬얼이 판의 미로 만만치 않은 그런 귀신들이 다수 등장합니다.
뭐 또 중국이니 그렇겠지 하시겠지만
귀신은 국적이 없습니다. 영화의 세계관에 잘 어울리면 다 ok
(판의미로 한 장면)
(리퍼의 한장면)
여기에 중국식 색상을 잘 입히면 ok
그저 이미지만 차용하면 욕먹기 ok
개인적으로 이왕 막나갈거면 스나입스 출연에 블레이드 조인 합작품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시공간을 초월한 테마 어벤져스
비쥬얼에 상당히 공을 들였으며 주인공들의 연기도 좋습니다.
요괴물과 공포물의 차이점이란 무었일까요?
동양식 귀신이 나오는 공포영화의 정점이라면 쥬온같은
뒷덜미가 쭈뼛하고 서는 그런 서슬퍼른 눈빛의 귀신의 존재일 것이며
요괴물, 퇴마를 주제로 한 영화는 요괴자체의 두려움보다는
인간이외의 강력한 존재에 대한
아마 먹이사슬의 아래에 놓이게 된 인간의 공포일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공포물보다는 요괴 퇴치물에 가깝습니다.
조연들의 연기도 맛깔나구요
우연히 함께하게 된 세인물의 협동과정도 흥미롭습니다.
이야기 전개도 지루함이 없어
무협영화로 한단계 발전을 보여줍니다.
물론 요즘의 이런 식
무협물이 맘에 들지 않고
이 시절을 그리워 하시는 분들도 있다는 걸 압니다만 이런 카메라 워크와
철저한 합에 의한 빠른 무공씬의 연출은
이젠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차라리 고전을 다시 보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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