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즐거운 취미

책 오스카 와오의 짧고 놀라운 삶

by 해리보쉬 2022. 11. 23.
728x90
반응형

2008년 퓰리처상 수상작『오스카 와오의 짧고 놀라운 삶』. 단편집 〈드라운(Drown)〉으로 주목을 받았던 작가 주노 디아스의 첫 장편소설로, 2007년 출간 이후 각종 언론에서 '올해의 소설'로 선정되고 2008년에는 퓰리처상을 수상하였다. 도미니카계 이민자 집안에서 태어난 오스카 와오를 비롯하여 삼대에 걸친 데 레온 가족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몸무게가 110킬로그램에 육박하는 거구에 SF와 판타지 소설에 열광하는 오스카는 사랑에 목말라하지만, 그의 사랑은 늘 좌절로 끝나고 만다. 반대로 아름다운 외모가 돋보이는 오스카의 누나 롤라는 자신을 변하게 해줄 그 무언가를 찾아 끊임없이 나아간다. 오스카와 롤라의 엄마는 권력이 개인의 삶까지 좌지우지하던 시대에 태어나 고된 삶을 살아간다.

이 소설은 한 가족의 이야기이자, 31년 동안 독재자의 통치 아래 숨죽이며 지내야 했던 한 나라의 이야기이며, 그 속에서 힘겨운 삶을 살아낸 개인들의 생존기이도 하다. 이렇게 정치사와 가족사와 개인사가 서로 얽히며 하나의 큰 흐름 속에서 변주된다. 오스카 이야기에서 롤라 이야기로, 엄마 벨리시아 이야기에서 할아버지 아벨라르 이야기로, 다시 오스카에서 롤라, 그리고 화자 유니오르의 이야기를 넘나들며 파란만장한 그들의 삶을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준다.

아마존인생책,풀리처상 수상에

책도 욕심내지않은 수수한 표지에 하드커버로 내지않고 가성비 좋게 나왔습니다.

독재정권에서 스러진 젊은 생명과 가족들의 희로애락이 그려지며 다소 어두운 분위기로

한때 한국에서 명작으로 치던 근대사의 비극을 다루던 장르와 비슷합니다

그러나 아마존이 한국서 생소하듯 그곳에서 인생책이라고

선정 된 들

한국 정서에 맞으리라는 법은 없고 남미문화와 도미니카 특유의 단어들이 낯설어 감미료처럼 쓰였을 이 말들이

오히려 몰입을 방해하고 읽기힘든 부분도 다분했습니다.

예술영화나 비상업쪽 예술계가 어디서 얼마나 평론가에게 인정받더라도 대중성과는 관계없을 터이고

거기에 부합하는 작품처럼보이는데 인기의 요인이 뭔지

궁금해지는 작품입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