苏乞儿之武功盖世
소걸아의 개새 무공이라는 정도로 해석되는 제목입니다.
영화는 한국에서 제목을 바꾼게 아니고 실제 주인공이 소걸아입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건 영화가 꼭 소걸아를 쓴 무협이여야했냐
라고 할 만큼 그동안 보아오던 소걸아하고 너무 달라서입니다.

취권이고 표지도 술을 들고 있지만
실제로 영화에서 사용되는 무공은 취권보다는 구양소요유이고
이를 둘러싼 배신한 제자, 사부의 복수를 원하는 늙은 제자 그리고 그의 제자
들이 벌이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취권영화는 이걸 넘어서는 것을 본적이 없고
지금 봐도 띵작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성룡의 취권2편은 좀 더 현대적으로
무술 표현이 세련되었고 취권의 묘미를 잘 살려
저는 1편,2편 중에 하나만 고르라면 2편을 고릅니다.

취권하면 이상하게 김용 무협세계의 홍칠공과도 연결되는 데 이 주인공의
사부도 홍씨네요

반가운 얼굴이 제법보입니다.

특히 주성치영화에 항상 등장하며 개그 콤비로 호흡을 맞춰왔던
이 배우님도 등장하는데
영화 전반적으로 개그씬 질이 떨어져 어색합니다.


성치님은 노년의 멋이 나며 늙어가시는 데 이 배우님은 진짜 요정이네요
전혀 나이를 안먹는 모습입니다.

각설하고 이 영화는 소걸아이야기로 소걸아는 광동10호에 나오고
여러 영화에서 주연으로 활약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이야기 진행이 다소 두서가 없고

좀 유치한 면이 없지 않아 있어
갈피를 잡기 힘든 영화입니다.

특히 무협영화로서 무공대결 씬이 많이 아쉽습니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원한과 권력, 성장과 각성에 의한 복수로
무협의 틀을 잘 따랐습니다.

청나라 시대로 보이는 데
전체적인 등장인물의 복장이나 배경은 또 다른 시대것이고
엑스트라들의 연기는 많이 허접합니다.


소걸아의 이름을 걸고 나왔는 데
그 수많은 소걸아 영화 중에 수작이라고 말하긴 어렵고
킬링 타임용 무협영화 정도 되시겠습니다.

무장원 소걸아
주성치 형님의 이 영화가 떠오르며 더욱 비교되긴 하네요

아이치이나 다른 플랫폼에서도 소걸아영화는 많이 있습니다.

풍마신개 소걸아 등등이 있는데

항룡신장(아마 항룡18장)이랑 엮이는 거 보면 캐릭터가 점점 섞이고 발전해서
이제는 홍칠공,소걸아,취권 등등의 모든 요소가 섞여가는 인물같습니다.

광동 십호에 나오는 소걸아는 금완철쾌로
실제 취권과는 그다지 관계가 없어보이는데요

영상한번 보시고 취향이면 감상해보시죠
그리고 시간되시면 나무위키의 취권의 역사도 한번 보세요
https://namu.wiki/w/%EC%B7%A8%EA%B6%8C
취권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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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u.wiki

취권을 모티브로 하는 캐릭터가 이렇게나 많답니다.
술마셔본 자로서 취하면 어떤지 모두 잘 아니
취권이라는 게 더 재미있게 다가오나보네요

실제론 취해서 길에서 싸우면 경찰 아찌가 잡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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