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소주 콜라보 통뼈 감자탕과 불막창

오 맙소사...지역에서 제일 유명한

명물이면 지역 음식과 주류를 같이 팔아야죠!!!

전통주가 아니라 구매가 불가능하네요

​

일단 감자탕만 시켜봅니다.

시키면서 피해갈 수 없는 같은 가게

맛나보이는 다른 메뉴 주문

통뼈 불막창입니다.

근데 다른 곳과 달리

단순히 패킹해서 배달만 하는 게 아니고

음식을 맛있게 먹으라고 세세한 메뉴얼

이런 메뉴얼이 있는 집은 첨 봅니다.

그것도 몇 페이지나 되고 질도 좋은 팜플렛

첨 봅니다.

혹시나 밀키트로 받아서 괜히 실망할 까봐

더욱 주의를 주시는 것 같은 데 굉장히

정말 이 정도로 신경써주는 집은 첨이네요

저 소주 안주면서 콜라보는 무슨 의미인가 싶은데

가게 단독으로 밀키트로 안내지만

대선과 협업으로 낼 수 있다 이 정도 의미?

부산가면 전부 돼지국밥만 먹는 데

감자탕 좀 먹으라는 의미?

뭐 ㅎㅎ

뭐든지 간에 즐겁게 먹어봅니다.

​

집에서 전국 유명 맛집의 요리를 키트로 만날 수 있다는 것은 행복입니다.

박스 오픈 시 모습

따로 해동 없이 이 상태로 그냥 끓입니다.

X2!!!!

두배 연성이다!!!

그리고 메뉴얼이 가르쳐준대로 조리합니다.

추가 재료는 감자를 넣었어요

​

728x90

홈플러스에서 감자를 시켰는 데 너무 많아서......흙도 안 턴 감자를 이렇게 작은 씨알로 잔뜩 보내줄 지 몰랐습니다.

그리고 대파 넣고 뚜껑을 대충 덮어 끓입니다.

중간 중간 뒤집으며 만드는 막창

​

와이프가 제일 좋아하는 막창

​

불...이라니 매운 맛일 겁니다.

 

1차로 아무 채소나 추가 재료 없이 구웠을 때(기름없이)

너무 매워요....

불..닭 이 후로 맵찔이에게 이런 시련이 많습니다.

많이 매워요

 

1차 조리 기름은 여전히 조리 가르침대로 없었지만

채소를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만두 찌듯이 최초 조리는 살짝 물 두르고 뚜껑 덮어서

조리했는 데

 

대실패!!!(왼쪽)

너무 식감이 무르고 돼지 잡내가 나서

결국 마른 프라이팬에 다시 구웠습니다.(설겆이 2배)

​

솔직히 매운 맛 말고 막창으로 그렇게 맛난 줄은 모르겠는데

집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과 매운맛을 좋아하는 층에게는 굉장히 매력적이라는 것

두가지만 높게 쳐줍니다. 위에 보이는 사진 한장 한장이 거의 개당 8천원

상당이니 가성비는 뭐....

이 감자탕이 중요한데요

엄청난 덩어리가 녹으면서 여러개의

감자 부위 살로 나눠집니다.

살코기 적당하구요(1kg이라지만 결국 개당 1인분 8천원 상당)

네이버페이로 사고 사진리뷰올린다는 가정하에 7천 상당이니 가서 사먹는거보다 가성비는 좋습니다.

감자는 제가 넣은 거지만

2팩 뜯어서 어른둘 아이둘 네식구 잘 먹었습니다.

​

맛을 굳이 평가하자면

일반적인 동네서 맛난 감자탕 정도로 엄청나게 특이점이 있지는 않습니다.

기회가 되면 먹어볼 만한 맛이며

뼈크기대비 고기도 좀 아쉽기는 합니다.

​

나쁘지 않은 중상 정도 평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