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동네술집 와카오, 와카코와술 체인점

와카코와 술이라는 10년째 연재되고 있는 만화가 있습니다.

별 내용도 없이 이 처자가 돌아다니며 혼술하면서 제철 안주 먹는 게 다 입니다만

이게 웬지 인기를 끌어 드라마로도 제작되었습니다.

한국식 먹방은 대식이 주로 유명하다면 일본식 먹방 감성은 주로 이런

소소한 행복, 동네라는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그런 친근함이 주는 힐링이

주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푸슈!!!~~ 라고

한잔 후 만족감을 나타내는 이 제스처가 유명합니다.

​

우리나라 소주 한잔하고 크읍~~~

하는 건데 이건 너무 아재 감성이죠

https://jjiangbbang.tistory.com/452

와카코의 술 따라하기

보고 한 때 감명받아 교자같은 거랑 사케 사다라 따라도 해보고 했습니다.

특히 일본가서 배워온 데운 술에 대한 매력을 담뿍 느길 수 있어 좋습니다.

https://jjiangbbang.tistory.com/453

와카코의 술 드라마

특히 실제 술집이나 식당을 취재해 만화에 녹여내기때문에

실제 가게가 존재하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인 게 찾아가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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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코와 술 이 만화의 형제,자매 만화가

있는 데 그게 바로 와카오 동네술집입니다.

냔바라 넨즈라는 분이 그린 원작만화의 스핀 오프 작품으로 같은 세계관에

실제로 손님으로 와카코가 등장합니다.

그러나 주인공은 이 동네 술집을 운영하는 아저씨

역에서도 멀고

특별한 메뉴는 없진만 단골과 계절메뉴로 장사하시는 이 분

이 분이 만들어 내는 정겨운 요리들로 채워져있습니다.

그간의 일본 음식만화는 보통 여러가게를 순례하듯이

소년만화처럼 가게를 하나하나 격파하듯이 다니는 경우가 많았는 데

이 만화는 작은 가게에서 매일 새로운 손님과 새로운 요리를 소재

일상을 그려내는 소박한 이야기로

요즘 유독많이 보이는 힐링이라는 테마를 요리에 접한 그런 만화

딱하나 단점이라면

일본 선술집 단품 메뉴에 우리가 공감할만한 갬성이 적다는 것

일본에서 오래 살아도 좋아하지 않는다면 거의 먹어볼 일 없을 거 같은 요리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대부분 쩌내고 다신물정도

간단한 조리가 많고 원재료의 맛을 살린 요리가 ,

특히 해산물이 많습니다.

맛이 궁금하기도 하지만

또 생소하니 상상이 안되서 아쉽습니다.

7편짜리로 힐링용으로 좋습니다.

이런 배틀식 요리만화보다 저런 힐링쪽이 끌리는 것은

아마 나이탓인가봅니다.

​

제 자신부터가 퇴근 후 저런 소박한 가게서 한잔하고 싶거든요

물론 한국에 이자카야들은 단품이 다 소박한 가격은 아니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