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삼국지 - 테라시마 유,이지청 作

이지청 작가님은 요즘 세대에는 좀 생소할 텐 데

저는 김용 무협세계 만화작품중에서는 제일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특히 사조영웅전하고 소오강호는 이 분 작품 꼭 보세요

그런데 삼국지도 그리셨는 데요

대만분으로 알고 있는 데 그래서 그런지 일본 쪽이랑 교류가 있었는 지

테라시마 유 글작가님이랑 삼국지를 내셨습니다.

사실 삼국지야 중국 3대 기서로

어느분의 해석으로 읽어도 다 재미있습니다만 이 작품은 좀 특이한 게

영상물로 치면 마치 다큐멘터리 같이 전반적으로 임팩트를 넣어 살린

중요 이벤트들이 너무 간결하게 한두장으로 넘어갑니다.

도원결의부터

관우가 한잔술이 식기 전에 적장을 베고 오는 장면

조조의 서주 대학살

여포의 처형등 굵직한 이벤트들이 너무 간결하게 넘어가는 데

심지어 순욱의 빈 찬합은 그냥 말로 언급되고 넘어갑니다.

조조를 더 카리스마 있게 그리려고 했는 지 의도는 모르겠습니다만

<중국 드라마 사마의 中>

그래서 좀 다르다 라고 느끼긴 했지만 읽다보면 어느새 완독하게 되는 삼국지의

매력은 여전합니다.

이지청 작가님의 만신력이야 충분하지만

너무 많은 캐릭터가 나오는 삼국지에는 다소 안맞았는 지

유명장수들의 외형이 잘 구분이 가지 않는 점은 아쉽습니다.

그러나 각 권의 표지 그림은 하나하나 다 예술이네요

이렇게 담담하게 그린 삼국지도 한작품쯤은 있어야죠

이 작품과 극과극에 있는 게이 창천항로

너무 모든 인물의 캐릭터가 강합니다.

<창천항로 중 여포 처형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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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좀 더 많은 사건을 세세하게 그린

요코야마 미쓰테루의 이 삼국지도 강추드립니다.

목 뎅강으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좀 더 가볍게 읽기에는 웹툰 최훈작가의 삼국전투기

이것도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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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등장인물이 모두 유명 만화 캐릭터라 어느정도 이 쪽 계열에 익숙하신 분들에게 더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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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창에 만화 삼국지라고 치면 엄청나게 많은 작품이 나오니

골라서 다른 차이점을 보며 읽는 재미도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