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은 와이프님께서 유독 힘들었던 날이라
간단하게 생맥한잔을 하기 위해 모두 저녁을 안먹고 나섰습니다.
(사실 엄마 오기전에 애들과 저는 미니 돈까스 잔뜩먹었어요)
원래의 목적지는 동네 투다리였습니다.
하루의 노동+없었던 휴식+저녁겸 릴렉스
이 메뉴로 와이프 최애 메뉴 중 하나 김치우동전골이지만....
안하네요... 근데 배우분 사진하고 너무 잘맞습니다.
꼬치를 유인하는 얼굴인지 일단은 화를 내는 얼굴인지 안와도 이해한다는 얼굴인지.....
넌 여기 들어올 수 없다!!!
일단 다른 곳으로 떠나봅니다. 아이들이랑가면 늘 서비스 팍팍주시는
비어갤러리
그러나 오늘은 산책 겸 좀 더 멀리 가보기로 합니다.
주린배를 참아가며 다시 옆집으로 이동
그러나 이왕 첫번째 목표가 틀어진 이상 오늘은 느긋하게 돌다가 다른 집을 가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발견한 The 술
세련된 인테리어에
조명 그리고 조용한 분위기 좀 이자까야 같은 분위기를 원하다가 와인바 들어온거 같은 이질감은 있었습니다만
신선한 분위기에 일단 앉아봅니다.
간만의 나들이 V
수제맥주와 화덕피자가 주력메뉴군요
그리고 다른 안주들이 있긴한 데 주력메뉴도 안먹어봤는 데 다른 메뉴를 시키는건
낭비입니다. ㅎㅎ
주홀바이젠 2잔과 마르게리따 피자를 시켰습니다.
맥주만 잔술로 드셔도 되는 데 기본안주비가 있어요
일본으로 치면 식당에 앉으면 바로 나오는 그런 안주들
자리세 같은거죠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싸지는 않아서
이거 잘못들어왔나 했는데
이 우려는 잠시후 완전히 사라집니다.
기본 과자셋트
이 바이젠.....너무 맛나네요
브라질에서 마시던 쇼피가 생각납니다. 엄청나게 부드러운 거품과 목넘김
그리고 풍부한 홉향
과하지 않은 청량감....모든 것이 제 취향이었습니다.
잔도 이쁘고 맥주온도도 환상이네요
그리고 화덕피자도 JMT
화덕 피자 + 수제 생맥주
이게 진짜 치트키네요
맛있습니다.
환상의 엔젤링
앞으로 맥주한잔하러는 이 집만 갈겁니다. 맛없는 국내 생맥주는 이제 그만
2회차 잔
사장님이 애들 귀엽다고 주신 초코렛과 콜라 서비스
이 조합 너무너무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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