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구미 살지만 잘 모르는 맛집이 진짜 많습니다.
특히 회식을 하다보면 그런 맛집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은 데
비용의 제한이 적을 수록 더욱 다양한 집을 보게 되지요
제한된 금액이면 보급형 고기집이 어쩔 수 없는 필수지요
오늘은 비를 뚫고 가본 풍천 장어
영광의풍천장어는!!!
잘 모르지만 맛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외각에 넓은 주차장의 넓은 식당은
보통 숨겨진 맛집입니다.
일단 들어가봅니다. 회식인데 다른일하다 가다보니 제가 일등입니다.
양념이니 뭐니 없고 소금구이만 kg으로 파는 곳
아무 기대없이 들어가자마자 준비된 것을 바로 내어달라 부탁드렸습니다.
빈자리는 많지만
언제든 빠져나갈 수 있는 입구쪽이면서 그렇게 외지지 않은
베스트 회식자리로 자리를 잡고 먹어봅니다.
모든것은 늦게 온자의 잘 못
동방예의지국이지만 시간은 중요합니다. 예의의 기본이 시간입니다.
아무리 빨리왔어도 별로 먹히지 않는 뼈,장어뼈
그래도 분위기만 맞출 겸 간단하게 한잔만 하며 전체적으로 시기를 조율하며 기다렸지요 장어든 돼지갈비든 결국 구워야하기대문에 굽는 시간을 즐기지 못하면
완성된 요리가 나오는 집으로 가야해요
그러나 우리는 한국인!
소금 팍팍 처가며 기다려봅니다.
2분을 기달리다 돌리라는 이모님의 말씀을 지킵니다.
아오.....고기 굽다가 생선 굽는거
결국은 숙명이네요
오늘도 열심히 굽습니다.
상차림비가 따로있는게 특이하네요
노릇해지면 먹으라는 이모님의 말씀이
진리입니다. 익어갈때마다 하나씩 먹는데....왜 이 집이 굳이 양념을 권하지 않고
양념도 하지 않는 이유를 알겠습니다.
장어인데요
전혀 느끼하지 않아요
처음에는 눅진한 느낌에 느끼한 식감이 예상되는 데
너무나 담백하지만 하고 느끼한 느낌이 하나도 없습니다.
먹다보니 혼자 1kg 다먹고 둘이서 1kg먹었어요
먹다가 질리면 이런 채소의 도움을 조금 받구요
둘다 일반 1인분을 웬만하면 조금 남기는 편이라 놀랐는 데요
소스와 쌈, 생강과의 조합으로 먹다보면 진짜 순삭입니다.
입이 짧은 둘이서 2kg이니 진짜 많이 먹었어요
장어 좋아하시면 꼭 가보셔요
된장찌게도 힘줘서 만든 티가 납니다.
맛있어요
마지막한점까지 맛났던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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