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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

간만에 집에서 짜장 - 오뚜기 직접 볶은 간짜장 (고형)

by 해리보쉬 2023.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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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만큼이나 짜장도 종류가 많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카레 대비 소스나 고형,가루 형태로 파는 종류는 부족한거 같네요

제품으로 된거 사려다가 집에 감자랑 양파가 많아 간만에 소스 만들어서 해보력고 맘먹었습니다.

고형분 4인분짜리 샀습니다.

면은 노브랜드에서 구입한 중국식 국수 도삭면

그리고 카레고기 5천원치 대충 원가 계산해보니 만 3천원 정도 나오네요

집에서 십분거리에 현금계산하면 짜장면 4천원 집이 있는데......후후후

카레고형처럼 1인분씩 고형분으로 나눠져있습니다.

레시피중에 물양은 꼭 지켜줘야합니다.

 
 

고기는 아낌없이 넣었어요 한팩 다 넣구요

양파,감자,대파,간마늘,호박 들어갔습니다.

 
 

달달 볶다가 파기름향이 달짝지근하게 올라오면 물붓고

짜장 넣습니다.

들어가는 재료가 좀 다른데 조리법은 카레랑 완전 같아요

 
 

그리고 도삭면은 2분간 데쳐준다음 찬물에 헹궈요

 

혼자 요리하면 정리해가며 하기 너무 바쁩니다.

사실 소스 한번 먹고 놀랐는데요

오뚜기 특유의 3분짜장 그 맛입니다. 그래도 직접 한건데

그리고 재료도 아낌없이 들어갔는 데 너무 3분카레 맛이라 가게처럼 맛내려고

올리고당 2바퀴 , 식초 2스푼 넣었습니다.

 

맛과 향이 훠얼씬 ~~ 살아나네요

다른 분들도 혹시 너무 뻔한 맛에 놀라셨다면 이렇게 한번 해보시지요

저는 청양고추 한스푼 넣어 먹었습니다. 맛있네요

도삭면이라 소스가 듬뿍 넓게 딸려오는게 재미있습니다.

 
 

제품으로 된거 밀키트 타입은 고기랑 양파 정도 넣고 하는 게 더 풍미가 좋고

식감도 다양해서 맛이 두배는 살아납니다.

(위 제품은 칠갑농산 제품)

 
 

춘장 소스 사서 해도 되는 데 이건 제가 물조절 실패해서

전분으로 농도 맞춘다고 고생했어요 약간 스킬이 필요한데

꾸덕하니 짜장의 맛은 이 쪽이 좀 더 진하고 좋습니다.

교동 밀키트 제품

그냥 밀키트만 하면 건더기가 부족하거나 너무 달거나 짜고 그렇습니다.

짜장수행의 길은 멀고 험하네요

차라리

업소용 춘장을 사면 중국집 배달의 맛 그대로 날텐데(실제로 사자표 대부분 쓴다고 합니다 그래서 맛이 다 비슷비슷하다죠)

이 많은 양을 소화해낼 식사량이 안되서.......

좀 더 좋은 조합을 찾아봐야겠어요

그래도 간만에 고기듬뿍 짜장 잘 먹었습니다.

집에서 할 때는 한끼 딱먹고 설겆이하면 끝! 으로 양이 딱맞는게 제일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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