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복합스포츠센터에서 볼링치면 (다둥이가정이면 ) 한게임에 천원 남짓입니다. 가족이 잘치든 못치든 나들이로 가보기 좋습니다.
그리고 상모동에 맛집을 탐방하시면 좋습니다.
맛집이 많은 동네지요
이날은 박근혜 전대통령도 방문했었는 데 전 꿈에도 모르고 볼링치고 있었네요
각설하고 박정희대통령 생가에 주차하고 길을 건너 청년 다방으로 향합니다.
이 거리에는 소담이라는 구미 초유의 웨이팅 가게가 있어 바로 앞 거리나 골목에 주차가 힘듭니다.
오픈런아니면 대기가 길고 솔드아웃이 많아
저는 한번도 못가보고 와이프만 한번 가본 곳
그러나 전 웨이팅 있는 곳은 잘 안갑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밖에서 놀기로 한 날이라 PC방가서 라면 먹으며 놀라고 했는 데 엄마의 강렬한 반대에 떡볶이 집으로 변경
커피도 파시나....그러나 우리는 배가 고프다
가족단위 손님이 많이 있었습니다.
더운 여름에는 역시 아늑한 실내 포근한 습도
실내가 짱
인테리어는 저 어릴적 떡볶이 집하고는 비교도 안되지만
가격은 그만큼 비싸졌고
수많은 어린이,서민 메뉴가 있었지만 떡볶이만 이렇게까지 진화 발전하며
다양화 될 지는 진짜 어린 시절에는 몰랐습니다.
불이 활활타는 이런 모양은
우리 가족에게는 안맞고
셋트에서 순한맛으로 골라야 합니다.
셋트가 편하긴 하드라구요 저는 통큰 오짱 B세트
역시 음식 , 그중에 떡볶이 여성 네트워크가 강합니다.
와이프와 그 지인들이 이미 메뉴를 다 정해주셨어요 ㅎㅎ
다른 메뉴도 한번 보세요
에이드 맛의 음료 하나 마시며 기다려봅니다.
특이했던 물컵 피딩 시스템
요즘은 서빙을 줄이려는 노력이 진짜 돋보이네요
감자튀김이 맛있었어요
이 소스
뭔가 칼로리 폭탄일거 같지만 또 중독되는 맛
치즈에 버터에 마요네즈 등등이 섞인 것 같은 데 맛있었습니다.
본격적으로 메인 메뉴입니다. B셋트
통큰 오징어 튀긴 오징어는 담겨져있었어요
자 슬슬 먹어 볼 까요?
오징어가 튀김인데 국물요리에 담겨있어서 찍먹 부먹의 논란이 있을 거 같은데요
저 튀김의 기름이 국물에 퍼지며 국물맛이 변하는 맛을 즐길수 있습니다.
일본 튀김우동 같은 논리로 생각하면 쉽습니다.
미리 따로 빼서 담아달라고 하면 따로도 주신다고 들었어요
떡은 길게 이어져 있어 애들이랑 가시면 잘라 드셔야합니다.
첫맛으로 오징어 다리부분 튀김
아.....이 집은 오징어가 시그니처구나....
진짜 맛나요 오징어튀김에 진심인데요
몸통부위를 맛볼 때쯤엔 이미 눅진해졌어요
이 상태로도 맛나긴 했는데요 저는 따로 내 맛을 조절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먹,찍먹 반반이요
면사리도 들어있습니다.
오뎅보다는 원래 국물맛에 오징어튀김의 튀김 기름 풍미가 녹아들며 특별한 맛이 났던 청년다방
왜 인기가 있고 떡볶이가 고급음식이 되었는지 이해가 되더군요
상모동 들르시면 꼭한번 가보세요 상모에 맛집이 은근히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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