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약용 선생에 대한 설명은 굳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마음 공부에 관한 책 심리 치유 책
마치 인문학 기본 서적 처럼 서점에 늘 제일 앞자리에 깔려있는 테마인데
옛 성현, 조선시대 학자의 마음공부는 어떨까 싶어 사본 책입니다.
다산 정약용이 인생의 마지막에
끝까지 공부해야할 마지막 공부는 마음공부이다 라고 말씀하셨고
그 시기의 공부를 같이 배워봅니다.
그러나 나답게 살기 위해서는 마음을 지켜내야합니다.
이 말이 와닿는 게 과거에 사람의 마음은 억누르고 신체마저도 마음먹기
의지의 힘, 강력한 자아를 가지는 것만이 옳은 일이라고
그저 남자답게 살아라, 쿨해져라 쪼잔하게 왜그러냐 냐는 식으로 억누르던 시기가 분명히 있었습니다.
어둠을 맞으며 집에 갈때 하루를 해냈다기 보다 하루를 버텼다라는 허탈감
오늘도 나는 수많은 마음앞에서 한없이 비겁해졌다.
이런 마음공부 책이 늘 시작은 저자의 경력과 이 글을 쓴 사람의 전문성을
일단 나열하고 시작하는 데 예술사진과 같은 일러스트 내지 사진과
짧은 글로 시작하는 게 인상적입니다.
하루를 살아내면 미처 정리되지 못한 삶의 미련들이 내안에 쌓여 독이된다.
감히 나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까?
그러나 알아주는 이는 적고 나무라는 이는 많다.
일생동안 육경과 사서로 나의 몸을 닦아왔다.
돌아보건대 나의 삶은 잘못되었으니 노년의 보답으로 갚아야 할 일이다.
이제로부터 죽는 날까지 마음을 다스리는 일에 힘을
공부는 결국 잃어버린 마음을 찾는 과정이다.
사람들은 닭이나 개를 잃어버리면 곧 찾을 줄 알지만, 잃어버린 마음은 찾을 줄 모른다, 학문이란 다른 것이 아니라 잃어버린 마음을 찾는 데 있다
돌아보니 나의 생은 헛돈 게 아닌가 하니 만년의 보답으로 힘써야 할 일이 도리어 여기에 있지 않겠는가?
약동섭천 : 당당함은 삼가고 반추하는 데서 나온다.
당당함은 스스로에 대한 엄격함에서 나온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생의 비겁함을 인정하고 화해하는 것이다.
인간은 격정에 휘말릴 때가 아니라 잠시 멈췄을 때 오히려 스스로의 존재감을 똑똑하게 느낄 수 있다.
마음이란 구걸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내가 먼저 타인에게 마음을 다했을 때, 비로서 남의 마음을 물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거피취자 이상에 취하지 말고 일상에 몰두하라
자존심은 부끄러움을 아는 데에서 시작한다
지식은 시간이 지나면서 머릿속에서 사라진다
그러나 공부하며 축적해갔던 사유의 시간만큼은 머리가 아닌 몸에 새겨진다.
경험에 휘둘리지 말고 있는 그대로를 보라
대인이란 어린아이의 마음을 잃지 않은 사람이다 -맹자-
아흔이 되니 누군가를 원망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제가 그들의 입장이었을 때, 그들보다 더 선하게 행동했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껍질에 갇히지 말고 스스로의 중심을 세워라
옛스런 말투고 현대뇌과학이나 전문 의학용어를 사용하지 않는 마음 공부책을 오랜만에 봅니다. 실천이 관건이겠지만
글 귀 하나하나 뭔가 느껴지게 하는 대목이 있네요
일상에 집중하고 경험에 휘둘리지 말고 스스로를 중심에 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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