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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징어는 일반 오징어보다 맛이 좋고 고급어종이라고
그냥 말만 들었습니다.
티비에서 본게 단데 실물로 마트에서 발견
그냥 한번 사봤습니다. 오징어 무국이랑 오징어 덮밥은 좋아합니다만
오징어 계열이면 다 비스무리 한 맛이지 않을까 추정해봅니다.
이거 머리 부분에 뼈 신기하네요 진짜 티비서 보든 뼈가 들어있었어요 ㅎㅎ
연체동물이라는 이름이 무색하네요 뼈가 이렇게 크다니
뭐할지 몰라서 그냥 숙회해먹기로 했습니다.
와이프는 홍어까지 먹는 해산물 고수인데도 갑오징어는 첨본다고 합니다.
생굴도 드시는 분이라 충분히 소화가능할 거 같습니다.
보글보글 너무 오래 끓이면 질겨지니 그냥 살짝 데치는 수준으로
색깔이 너무 이쁘네요 진짜 백설기 같이 하얗습니다.
너무 하얀색이라 먹기 아까울 정도
근데 이거.....삶았는 데 냄새가 좀 강하네요 좋게 말하면 바다향
저같은 해산물 애송이한테는 멈칫하게 하는 향
그래도 두근두근하며 먹어봅니다.
생오징어임에도 마치 건어물같이 향이 강하고 살이 쫀득합니다.
일반 오징어하고는 확실히 풍미가 달라요
근데 먹으면 먹을 수록 올라오는 향이 저는 좀 어색해서
1/3만 먹고 나머지는 와이프가 다먹었어요...
그냥 국수 끓여먹었습니다. ㅎㅎ
고급어종을 줘도 먹지를 못하니
역시 애송이는 먹던거나 먹어야겠습니다.
이상 갑오징어 인생 첫 시식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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