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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 왔습니다.
집앞에 정기적으로 오는 것 중에 제일 좋아하는 게 순대차랑 이 바베큐 차
이전에 청년 트럭 어쩌구 하면서 새우부터 스테이크 이런 것도 있었는 데
유행에 따라 없어지고 여지껏 살아남은 게 이 바베큐와 순대차
맛이 없을 수가 없죠
한달에 한번 두달에 한번은 꼭 사먹는 편
가격도 괜찮습니다.
푸르지오 캐슬 상가단지 앞에 오시는 트럭
마침 김장철이라 김장김치랑 먹는 데 더 마시써요
근데 원래는 수육할 계획이었는 데 부모님 댁서 받아온 수육 다먹고 새로 하려는데
시간이 없어서 급하게 산거 ㅎㅎ
땟갈 냄새 장난 아니네요
매주 수요일날 옵니다. 그냥 굽는 게아니고 양념이랑 간이 좀 되어 있어요
비법 소스 같은 거
김장 김치랑 먹으니 꿀맛
근데 요번에 조금 별로였던건 비계가 질겼어요
지방이 완전히 녹을때까지 오래 오래 쿠킹이 안된건지
이 부위자체가 그리고 고기 자체가 그랬던건지 너무 질겅질겅 씹혀서
잘라서 버렸습니다.
원래 지방부위까지 녹아내리는 듯한 식감이 일품이었는 데
아마 오래 오븐에 안있었던 놈인듯
복불복이었나봅니다. 그래도 고기는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어른들은 장어 사서 구워먹고
아이들은 삼겹 바베큐
한판 금새 다 먹었습니다.
이건 통닭인데요
이것도 맛있습니다.
옛날 통닭하고 비슷한 데 또 껍질의 풍미가 남달라요
사진보니 또 먹고 싶네요
겨울에 이런 음식 사서 식구들끼리 둘어 앉아 먹으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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