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즐거운 취미

[책]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 모지스 할머니 이야기

by 해리보쉬 2024. 1. 13.
728x90
반응형

미국의 국민 화가, 애나 메리 로버트슨 모지스. 일명 '모지스 할머니'라 불리는 그녀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건 그녀 나이 76세였다. 평생 농장을 돌보고 버터와 갑자 칩을 만들어 팔며 바지런히 살던 그녀는 소일거리 삼아 놓던 자수가 관절염 때문에 어려워지자 바늘 대신 붓을 들었다. 모든 사람들이 늦었다고 말할 때면 무언가를 시작하기엔 '지금'이 제일 좋은 때라고 받아치는 호쾌한 할머니였던 그녀는 80세에 개인전을 열고 100세에 세계적인 화가가 되었다.

이 책은 92세에 출간한 자서전과 사랑 넘치는 그림 67점을 한데 모아 엮었다. 매일에 충실하고 변하는 계절에 순응하며 그 안에서 기쁨을 찾는 소소한 일상을 담은 그녀의 이야기와 그림은 시대를 초월하여 감동과 희망을 전한다. 그녀는 책 속에서 줄곧 우리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한치 앞도 모를 인생이지만 아직은 살아볼 만하다고.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다는 사실을 말이다.

인터넷에서 보고 바로 구매해본 책입니다.

요즘엔 밀리의 서재로 E Book만 사서 실물 책이 없네요

그림이 많이 들어간 이런 수필같은 그리고 따뜻한 느낌의 책을 좋아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이런 책만 찾는 것은 아마 제 심리상태를 반영하는 것이겠죠

표지의 그림같은 감성

그런 그림을 누구나 마지막을 준비할거 같은 70대에 시작하신 할머ㅣ

 

그 인생이야기를 한번 들어보고

그간 남기신 수많은 그림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특히 그 시절 감성을 말로

그리고 그림으로 풀어내 더욱 정겨운데 한국 동시기의 정서와 다른

유럽 어느 시골마을

그 이미지 그대로의 삽화들이 정겹습니다.

그림을 좀 더 큰 크기로 전면에 배치하고 글이 적었으면 좋겠다라는

정도의 아쉬움은 있습니다.

E book에서는 충분히 가능할 터인데

아직도 그저 종이책을 스캔한 듯한

단지 매체만 다른 것은 아쉽네요 E book은 그 나름의 감성으로 따로 발전할 수 있을거라봅니다.

우연히 눈에 들어온 책은

한번 보고 말 것 같아도 반드시 사게 되는 마력이 있는 데

할머니의 그림한장을 보고 결국 사서 보게되네요

그림을 좋아하고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일독을 추천하는 책입니다.

그림이 굉장히 많은 편입니다. 화풍이 동일한 작품을 계속 보게 되는 것과

우리에겐 좀 와닿기 힘든 그시절 그 장소의 이야기가 다소 지겨울 수는 있습니다만

힐링으로 시간날때 부분부분

어느 페이지부터 열어도 볼 수 있는 그런 책으로

저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728x90
반응형

'즐거운 취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미 롤러장-놀고  (2) 2024.01.25
다토리 호겐 - 신경 쓰지 않는 연습  (1) 2024.01.19
[책] 유럽의 책마을을 가다  (4) 2024.01.03
구미- 큐브보드게임  (2) 2023.12.31
혈강호 89권 e-book  (1) 2023.12.3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