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헛부터 미스터피자 도미노 피자.....요새 다 수익율이 안좋아지고 있다는 기사를 보고 갑자기 피자가 먹고 싶어졌습니다. 와이프랑 열심히 연애하던 시절에는 피자집도 참 많이 갔었는데요 결혼하고는 배달만 종종 먹다가 그나마도 요새 가격이 너무나 올라서(치킨도 마찬가지지만 ....) 어쩌다 배달음식 먹어도 피자는 거의 선택지에 없었네요
그런데 오늘 늘 가던 만두집에서 만두 스팀을 쬐며 만두를 기다리던 중
59 쌀 피자 집이 눈에 들어옵니다.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와중
만두는 5분을 기다리라고 하는 데 피자 집은 눈에 들어오고.....
결국 들어와버린 피자집....주문하고 기다리니 25분을 기다리라고 해서 다시 만두집으로 이동 그리고 간식거리 사러 마트로 이동 무한의 굴레에 빠져버립니다.
59쌀피자 59 pizza
여기는 구미 1호점인데 정말 오래 살아남은 집입니다. 이 집 주변에 식당은 다 바뀌어도 항상 자리 잡고 하는 집
그만큼 맛도 가성비도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 최적의 브랜드가 되어버렸어요
피자도 맛있는 데 가격도 적당합니다. 육해공이라는 컨셉으로
여러가지 버전이 있어요 저는 고기농장 시키려다가 셋트로 시켰어요
가족들이 워낙 이것저것 다 먹는 스타일을 좋아합니다. 저는 피자를 파면 피자만 잔뜩 먹고 싶은데.....
오굿박스 1번을 시키고 만두를 수령하러 갔습니다.
배민 신호가 끝없이 울리네요 육해공 골드피자랑 반미터피자 강추합니다.
뭐 좌우지간 시켰으니 저는 바리바리 싸들고 집으로 귀가
아이들 오기 전에 만두를 배고파서 살짝 맛보기로 했는 데
와이프랑 다 먹어버렸습니다......그리고 감춘다고 감췄는데 저 만두집 젓가락으로
만두를 다 먹어버린걸 들켰어요...애들 다 키웠네요 ㅎㅎ
스파게티+피자+감자티김+치킨텐더 이런 구성의 오굿박스
반미터 피자같은 피자 잔뜩 먹는 구성보다 이게 좋다네요
여기 피자피 굵기도 적당하고 정말 맛있습니다. 피자의 기본을 잘 지켜요
사이드로 적당했던 치킨
평범한 맛이지만 곁들여 먹으면 다양성을 부여
정말 추억의 맛 스파게티
예전식 스파게티로 강한 토마토 풍미, 케첩맛
90년대 초 이런 피자 프랜차이즈 유행할 때 먹던 그맛 ㅎㅎ
요새 한국에 피자 스파게티 잘하는 집 많지만 예전엔 이런게 스파게티의 표본이었죠 진짜 추억에 젖네요 꾸덕하면서 토마토 풍미 잔뜩 달달 짭짤
다 맛있어요
요새 치킨도 2만원하면 먹을게 거의 없어서 이정도 구성이면 혜자인듯해요
각종소스 잔뜩 치즈도 추가
순식간에 한판 다 비우고 학원 다녀올테니 절대 손대지 마라고 해서
남겨놓은 치킨과 감자....(사실 아빠는 만두때매 배불러 ㅎㅎ)
구미 송정동에서 피자 원하시면 이 화덕피자집 강추하구요
(피자헛은 비추)
냉동이면 제가 항상 제일로 추천하는 게 이 피콕 잭슨피자
이마트에서 사실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프랜차이즈 피자 먹어봤는데요 역시 맛있네요 오구쌀피자
59쌀피자
쌀이든 밀가루든 그런게 중요한 게 아니지만 오래전에 쌀피자라고 지어져
좀 구수한 느낌이지만 맛 하나는 충분히 보장합니다.
여기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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