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들러서 쇼핑 좀 했는데요
그 때 사온거중 하나 에반 윌리엄스 허니
저는 허니 어쩌고 하는 음식들 달아서 다 그닥이고
특히 술에는 ....단맛이 나는걸 선호하진 않습니다만 와이프가 하이볼 먹을 때
쓰라고 하나 샀습니다. 알콜향이 덜한거로 찾았어요
하이볼 첨에 편의점에 나오기 시작할 때
좀 샀었는데요 몇개 빼고는 위스키도 안들어가죠
그냥 만들어먹는게 낫겠습니다. 하이볼 자체가 뭐 그리 고급술도 아니고
만들기도 쉬우니까요
선토리 위스키로 만든다고 하는데 일본가보니 대용량 드럼통 같은 위스키서 따라
만들더라구요
일단 에반은 가격대는 좋습니다. 어차피 술맛을 잘모르고 2잔이면 거의 용량인
와이프에겐 이정도면 딱이죠 이쁜 컵이랑 얼음볼을 줘서 더 끌렸어요
와인도 두병사고
저는 아이스티에 타먹는걸 좋아하는데 설탕은 거의 안넣습니다.
콜라 타먹는 건 사실 칵테일에서는 러시안 블랙이라고 이미 있던건데
너무 달아서.....
전 얼음에 레몬즙이 있으면 레몬즙 아니면 홍차타서 넣는 정도로 마무리가 딱 취향
얼음볼은 근데....하나만 있는데 매일 생산해야하나요
ㅎㅎ 컵에 여러개 넣어야하는데
사자마자 당일에 한잔 마신 와이프님
제조해드렸습니다.
이날은 집에 있는게 레몬즙 밖에 없어서 얼음에 물살짝타고 레몬즙만 넣었습니다.
닭발과 냠냠!
알콜특유의 향이 거의 없습니다. 여성분들에게 좋겠습니다.
단맛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고 부드러워요
근데 이게 더 무서워요 이럼 주량 넘겨서 먹고 담날 사망할 수 있어요
용량이 정해져서 레시피처럼 있던데 이건 자신의 주량과 취향에 따라 맞춰야죠
생레몬이 사실 더 좋긴 합니다.
추천하는 진저에일한번 사봤습니다.
2번째 먹을 때는 물 없이 진저에일에 레몬즙!
똥그랗게 잘 만들어진 얼음
근데 1개.....
결국 얼음 추가
저는 얼음 많이 넣고 술을 좀 많이 넣은다음
녹여가며 먹는게 좋습니다. 온더락처럼
월계수 잎을 넣으라고 하던데....와이프가 아무리 봐도 상추를 줬습니다.
이거 상추 아닌가? 왜 상추를 술에 타먹지?
끝까지 상추는 아니라고 주장하는 그녀
하지만 상추가아니더라도 의미가 있나 싶은 풀잎
어찌되었든 잘 저어 만들어봤습니다.
근데 이거 앞에도 말씀드렸지만 위험합니다.....
위험해요 술특유의 그 목넘김도 없고 그저 음료같습니다.
진저에일과 레몬즙까지 들어가니 그저 음료수
제 기준으로는....이렇게 먹으면 피곤하지않으면 그냥 계속 먹겠는데요
(물론 도수가 있어 취합니다)
술술넘어가는 느낌에 두잔 세잔 만들어주고
사랑하는 그녀와 분위기 잡으면서~ 은근슬쩍 로맨스를 꿈꾸면서~ 만들어 줄 수 있겠지만...와이프님에게 굳...은 여기까지
알콜 초보자들에게 더없이 좋은 술이겠지만
위스키 본격파에게는 지적할 것 한가득이겠죠
가볍게 만들어 먹기 정말 좋습니다. 하이볼 집에서 드시려면 이런 위스키 사서
만들어드세요~ 따봉!
음료수 같다고 많이 드시면 위의 남자처럼 갑자기 술마시다 눈뜨니 아침일 수 있어요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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