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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취미

무협지 음공의 대가.....완독은 실패

by 해리보쉬 2024.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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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 구독 서비스로 매달 일정 권수의 책을 볼 수 있는 데 책 추천에 무협지가 나오길래 한번 클릭해봤습니다. 회사에서 몰래 무협지 보는 게 또 굉장한 협의거든요 자본주의의 노예에서 살아남는 제 협의!!!

음공이라길래 재미나겠다 싶었습니다.

작가가 거의 이런식의 작품을 많이 썼네요

거의 검공이 주연인데 ....빙공,마공 등 거의 세외 세력들이 쓴다는 무공들을 메인으로 하고 있습니다.

일성 신무협 장편소설 '음공의 대가'

"그가 금을 한 번 퉁기면 무림의 절정고수들이 쓰러지지. 수백수천의 고수들이 그는 연주 한 번에 죽는다면 믿겠소?"

음공으로 극강의 고수가 되어 버린 희대의 문제아 "악마금"

소리 한 번으로 대량살상이 가능한 그의 남무림 정벌이 시작된다.

저도 이제 나이가 좀 되고 전통 무협에 더 익숙한 편인데요 이 신무협이라는 장르....

정말 적응이 안되네요 일부러 이렇게 쓰는 건지....

문체부터 스토리 진행이 너무 성의가 없어보입니다.

음공이라더니 거의 초능력 수준이고 화경이니 출가경이니 특별해야할 무공의 달인들이 특별하다고 하면서 동네 건달 수준의 집단에도 한둘씩 꼭 나오고

캐릭터가 중심이 잡히질 않고 전혀 다른인물처럼 매 순간 변합니다.

그다지 납득이 가지 않는 상태에서 너무 쉽게 최고수가 되어

그저 그런 그의 캐릭터 설명을 보충하기 위해 소모되는 주변인들

장난처럼 죽어나가는 수천의 인물(거의 희대의 살인마 수준)

수집하듯이 모으는 여성캐릭터들과의 관계

이름부터 악마금....금을 타는 걸 좋아하는 데 악마같아서 악마금

그래도 초반엔 신선해서 읽어나가는 데 힘은 안들었는데 3권부터 별 의미없어보이는 단체들이 계속 나오면서 이것을 음공으로 격파 박살!

그리고 또 새로운 단체 ! 박살

이 패턴으로 5권까지 갔는데 6권 읽다가 포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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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으로 시작한 제 무협 인생에 이건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이러면 틀딱이라구 하드라구요)

하지만 무협이라면 최소한의 세계관에 대한 설정과 캐릭터

스토리 진행에 기본은 있어야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네이버 웹툰 앵무살수,장씨세가 호위무사)

웹툰으로 나오는 무협들은 굉장히 수작들이 많아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요

글로 나오는 신무협이라는 장르는 좀 힘드네요

무협보시는 분들 중 최근작 좋은 거 있으면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무협의 전성기던 90년대가 그리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요샌 환생하고 천마 안나오면 무협이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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