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인지 아귀인지 아직도 헷갈리네요
요즘 양념맛은 다 비슷비슷해서 가성비 좋아보이는 집으로 시켰습니다.
아이들은 안먹는 메뉴라 엄빠 둘이 먹을거거든요
해물찜은 항상 모듬으로 시켰었는 데
요즘은 한가지만 나오더라도 제대로 나오는 게 좋드라구요
나이드니 뭔가 선택지도 점점 변합니다. 소 25000원이면 가격 좋네요
요즘 기본이 35000입니다. 대자로 갈까 중자+미더덕 추가로 갈까 고민하다가 그냥 대자로 갔습니다. 쫄깃한 아구살 많이 먹으려구요
근데 진짜 구성 심플하네요 ㅎㅎ
아구찜하고 반찬이라곤 물김치 그리고 간장소스 하나 뿐인데
맘에 듭니다. 저는 반찬을 잘 안먹는 편이라 쓰레기만 많이 생기고
그냥 메인만 잘나오면 그만인 타입이거든요
아 먹음직 스럽게 생겼습니다.
아구라는 생선을 잘 안먹었는데 아구찜 먹고 반해버렸습니다.
생선인데 식감이 정말 독특해요 쫄깃쫄깃한게 일반 생선하고 완전 다릅니다.
배달 시켜놓고 기다리는 동안 아이들 먹일 수육
앞다리살로 빠르게 만들어봤습니다.
하루 한끼는 꼭 고기를 먹일려고 하고 있는 데
이정도면 한끼에도 다 먹어버리니.....
아빠가 더 열심히 벌어야합니다.
새콤한 물김치 국물 한입 맛보고
요거 맛나네요 애피타이저로도 딱이고 매울때 한번씩 먹으면
입이 상콤해집니다.
이 집 스타일이 이것저것 하는 것보다 진짜 딱 기본적인 구성으로
깔끔하게 하는 편이네요
딱하나 예상외였던거랄까 좀 별루라는 포인트는 생각보다 맵네요 ㅎㅎ
이 한국 사람들은 순한 맛이 매워요
보통맛 주문한거 같은데 맵네요 제가 좀 맵찔이기는 해요
아구살 역시 맛있습니다.
매콤하니 ...술한잔할 때 안주로 좋네요
아구살 정말 매력적입니다. 진짜 다른 해물없이 아구로만 승부!
간편하게 한잔할 때 좋네요
구성이 풍부한 집은 아니지만 맛은 기본에 충실합니다.
밥볶아 먹어야되는데 둘째가 콩나물 맛있다고 밥이랑 먹어주시는 바람에
돼지 수육이 남고 볶을 해물찜은 안남았어요.....
맛있네요 담에도 주문해볼 의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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