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라 최고의 명탐점 적인걸입니다. 요새는 삼국지나 서유기보다 적인걸이 더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같은 소설 원작 기반으로 워낙 자주 작품이 나오다 보니 세부 설정이나 연기자는 항상 다릅니다.
출연진: 곽품초(궈핀차오), kimmy, Ken Lok, Huang Yi Han, Zhang Ming Ming
설명: 낙양행궁에 기괴한 화재가 발생한 후, 불가사의한 괴뢰술, 천 년 동안 얼음으로 뒤덮인 곤륜신목, 끔찍한 흡혈 살인 사건, 무측천의 신비로운 매화영위... 세상에 두 명의 무측천이 동시에 나타나자 풀리지 않은 채 얽히고설킨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한다. 적인걸을 과연 이 복잡한 사건의 숨겨진 음모를 밝혀낼 수 있을까?
그런데 이번 영화는 출연진만 봤을 때는 굉장히 신경 쓴
이른바 제작비가 좀 들어간 작품인 것 같습니다. 얼마전 적인걸 : 대환술사
를 봤는 데 거의 좀 퀄리티 높은 드라마 장편 하나 인 느낌인 경우가 많았는 데 예고편부터 범상치 않습니다.
몰랐는 데 그 사이에도 못본 작품이 여럿이네요
못 본 작품일 수도 있고 제가 다른 이름으로 된 것으로 봤을지도....
한국에 들어오면 제목이 늘 좀 의역이 들어가거나 한자 그대로 쓰거나
둘 중하나인 데 어느쪽인지 요샌 딱히 확인은 안합니다.
근데 스토리, 시나리오는 그렇게 새롭지 않네요
장안에 변고가 일어나고 요괴가 벌인듯한 기괴한 사건이 이어지고
결국은 측전무후의 정적이 배후였다. 라는 식의 큰 틀을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결국은 무협식 탐정물이기때문에 사건이 얼마나 흥미로우냐
이걸 어떻게 추적해가며 단서를 구하고 진실에 다가가느냐
그걸 풀어내는 방법이 영화의 핵심입니다.
한눈에 봐도 굉장히 수상해보이는 인형을 더욱 더 수상해보이는
연못에 넣으며 시작하는 영화
도사같은 노인과 잘 차려입은 관리가
거사를 논하고 있습니다. 9일 후 대법이 완성된다는데.....
놀랍게도 우물에서 탄생한 것은 한명의 아리따운 여인
그리고 수상한 가면을 쓰고 환술을 쓰는 자객을 뒤쫒는 한명의 또다른
관리 그런데 이 둘의 무공 대결씬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무협영화로 만들어지면 대부분 이런 초반 씬에 힘을 굉장히 많이 주고
뒤로 갈수록 약해지는 경향이 있는 데 이 영화는 끝까지 재미난 액션을 많이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 검은 옷의 남자가 바로 적인걸
당나라 대리사의 최고 실력자 사건을 수사하면 끝까지 배후를 알아내는
최고의 수사관입니다. 워낙 바른 소리만 해서 황궁에서는 측전무후를 비롯해 늘 견제의 대상이며 출세를 못하지만 막상 기괴한 사건이 발생하고
해결할 길이 안보이면 늘 찾게 되는 것이 적인걸
그런 그가 기괴한 화재가 발생한 현장에 파견됩니다.
그리고 늘 원래 그 지역의 관리나 겹치는 직책의 인물들에게 견제를 받게 되죠 그리고 현장에는 놀랍게도 피를 흘리는 타버린 목각 인형이 발견됩니다.
그리고 성내 실력있는 목각기술자를 찾아 이야기를 나누던 중
다시 나타난 환술사
이번엔 초반에 나왔던 그 하얀머리 도사입니다.
그러나 이 흰머리 도사는 첫번째 붉은 망토 환술사와는 다르게 적인걸과 그 동료까지 한번에 제압하고 사람을 데려가버립니다.
그러나 적인걸은 질의심문으로 찾아낸 단서를 통해 배후를 추측해보지만
역시나 궁의 맘에는 들지 않는 대답
궁에서는 진실보다는 그저 기괴한 사건을 일으키는 배후를 제거하고자만 합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초반에 연못에서 나온듯한 이 처자는 한 서생을 만나 그의 집에서 기거하며 여러가지 인간사를 배우게 됩니다.
그런데 이 처자 ....놀랍게도 황후와 너무나 닮은 모습
그리고 적인걸은 점점 더 사건의 장본인들에게 다가갑니다.
그간 많은 작품들의 탐정수사의 추리과정을 주로 다뤘는 데 이번 작품은 무공 대결씬에도 굉장히 힘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추리쪽은 초반부터 배후가 어느정도 특정이 되기때문에 오히려
또 약해졌구요
영화는 무협영화로서 완성도가 높은 편입니다. 러닝타임1시간 30분이 지루하지 않구요 적인걸 시리즈 팬이라면 세계관이나 배경을 어느정도 이해하기 때문에 더 재미나게 즐기실 수 있을겁니다.
더 이상 스토리를 풀어내면 스포이기때문에 더 말씀드리긴 어렵고
나름 반전과 드라마틱한 극의 전환부분도 있으니 잘 즐기시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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