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강시선생 1985 (The Vampire)

by 해리보쉬 2024. 7. 28.
728x90
반응형

강시를 아십니까? 영어 이름으로 더 뱀파이어라고 번역되어 있는 데

실제로 뱀파이어랑 비슷한 설정들이 있죠

죽은 시체가 살아나서 사람을 물고 물린 사람은 또 뱀파이어가 되고

뭔가 기이한 신체 능력을 얻게 된다는 것

그런 강시를 이용해 80년대 엄청난 히트를 한 영화가 있었으니

강시 선생

도술로 강시를 제압하는 강시선생

노란색 도복과 목검 부적과 찹쌀로 강시를 부리는 이 도사의 인기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흰색 일자 눈썹도 유명했었어요

당시에 인기에 힘입어 정말 많은 시리즈를 양산하고 극장에도 많이 걸렸는데요

최근에 이를 다시 살려보자고 여러가지로 시도 되었지만 이렇다할 작품은 없었어요

이 강시는 실제로 시체를 대량으로 운반할 때 이렇게 나무에 팔을 끼워 옮기면서 생긴 괴담이 중심인데 이게 도가의 법술과 아이템들과 결합함으로써

아주 영화로 최고의 세계관이 탄생했었습니다.

도사와 그의 제자

그리고 자꾸 강시를 살려내는 빌런 등 영화의 구성은 매번 비슷한데

봐도봐도 재미있는 그런 영화였어요

좀비나 뱀파이어는 사람의 냄새를 주로 찾아내는 데 강시는 호흡하는 존재를 찾아냅니다. 그래서 숨을 멈추면 못찼는 데

어렸을 때 이런 강시놀이를 자주 하고는 했었어요

골든 하베스트 ....

중국 영화의 전성기 시절에 만들어진 강시 선생

안보신 분들이 있으면 고전영화 하나 감상하세요

강시는 사실 나라를 위해 싸우다 죽은 병사의 시신인데

이상하게 살아있는 사람을 해치는 귀신이 되어버렸어요

머리에 부적이 떨어지면 팔을 앞으로 하고 통통 뛰어다니구요

찹쌀에 약하고 마늘을 싫어합니다.

반응형

그리고 강시들의 힘은 일반 인간의 힘을 초월합니다.

이런 식의 죽은자에 대한 경외와 두려움은 우리나라의 문화와도 다소 잘 맞는 부분이 있어 당시에 더욱 인기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좀 결이 많이 다르긴 하지만 우리나라식으로 하면 파묘

시체와 과거를 다루는 이야기가 흥미롭습니다.

지금보면 다소 유치할 수 있는 데

연출이나 표현방법이 오래되었을 지언정

이 한편은 이후 장대한 강시 서사의 시작을 알리는 기념비적인 고전

영화였스브니다.

주변인이 강시로 변하는 두려움과 사랑하는 자를 잃는 슬픔

그리고 그런그들을 다 퇴치해야만 하는 영환도사

숨을 멈추면 강시가 못알아본다는 이 설정은

실제오 영화를 볼 때 강시가 쫒아오면 모두 숨을 멈췄을 것으로

귀신이 되어버린 인간에 대한 안타까움과

악마와 같은 최종장의 강시까지

서사도 좋고 캐릭터도 살아있고 세계관도 재미있습니다.

강시시리즈 흥미있으신 분들은 이 영화부터 시작하시길 추천드립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