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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

고래사어묵,떡어묵과 소고기카레

by 해리보쉬 2021.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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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맘먹고 사본 고래사 어묵.....

이미 리뷰는 한번 올렸는데요

두어가지 맛만 올려서 나머지맛을 올려볼 겸 가볍게 저녁을 때울꼄

냉장고를 열었더니....

애들이랑 와이프가 다먹었어요...ㅜ.ㅜ

내거로 한가지맛씩 안남기고 다 먹었어요

섭섭해요

아빠 조커된다.....이 것들아....

나도 맛보고 싶다

맨날 사먹는 부산어묵 마트 거말고 고급어묵 먹고 싶다 이것들아!!!!

각설하고

지난번에 올린거는 야채랑 문어어묵인데

얇은게 오히려 탱글한 식감이고

두꺼운게 더 부드럽고

땡초라더니 땡초는 조금 맵고 아닌게 더 맵고 그랬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던건 이

야채 어묵입니다. 매콥하면서 크기가 적당해 먹기 편했어요

안주로도 좋아보여요

역시 어른이 되니 맛도 맛인데 먹기 편한게 더 좋습니다.

딱 두개 남은 오뎅바

치즈는 제 타입이 아닙니다. 치즈는 좋아하지만 닭갈비고 뭐고 여기저기 막들어가는데

그런 치즈는 싫어해요 어묵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울리는 곳에 존재해야해요

막상 실제 치즈....꾸릿한 그 향의 치즈는 다들 못드시지만 저는 잘먹는다구요!!!

그래도 어묵에 넣지 말아줘요

각설하고 한개 남은 떡오뎅을

밥대신 탄수화물로 그리고 고기를 돈까스 대신으로 돈까스 카레 같은

간단한 저녁을 만들어봅니다.

탄수화물을 줄이고 고기를 많이 먹기로 했습니다.

카레도 얼마전에 해놓은 소고기 카레라 좌 소고기 우 돼지항정

훌륭한 요리입니다.

플레이팅과 모양새가 좀 거칠 뿐이에요

정말이라구요!

음식주로 올리는 블로거치고 사진이 참 맛없어보이네요

그래도 이거 의외로 맛있습니다.

떡의 쫄깃함 그리고 미묘한 차이의 오뎅의 쫄깃함

그리고 그 조합의 씹는 맛

정말

맛있어요

부산가면 물떡이라는 걸 판다죠

저도 가서 사먹어보지는 않았는데

이제는 이해가 갑니다. 떡의 쫄깃함에 오뎅의 감칠맛

합쳐지니 존맛탱이었어요

볼때마가 저런걸 왜 사먹을까 했는데

이제는 가서 사먹어보고 싶습니다.

고래사 어묵 리뷰할려다 단한개의 어묵으로만 리뷰했는데

새로운 맛의 세계를 알게되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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