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희 집 일요일 저녁 단골메뉴입니다.
커다란 냄비를 끓여가며 훠궈내지는 샤브샤브해먹기
만들기도 쉽습니다.
훠궈할거면 청유(마라탕 맛)나 백탕(닭육수나 버섯육수) 혹은 토마토맛 포트 시즈닝 같은 육수를 사거나 샤브샤브용 고기사면 정육점에서 주는 샤브샤브 육수
넣구요 고기는 샤브샤브 용 소고기 얇게썬거 이것만 있어도 기본은 합니다.
중국 하이디라오 것도 팔고 요새는 인터넷에서 많이 팔아서 웬만한 식당 육수들
인터넷 찾아보면 다 있습니다.

소고기는 3만원치만 해도 충분하구요
알배추하고 소고기만 해도 되는 데 다양한 식감을 위해
주로 쓰는 건 중국 건두부 납작당면 같은(마찬가지로 인터넷에 다 있음)
유부 같은 식감의 말린 두부부터 실제로 제가 중국 출장가면 나오던거 다 살 수 있더라구요

제일 좋아하는 것은 청유 마라탕과 토마토 조합
백탕은 좀 취향이 아니라 이거 아니면 그냥 샤브샤브용 육수

육수에 고기에서 나오는 육즙에 배추가 시원한 맛을 더해줘서
끓일 수록 맛있습니다. 마지막에 죽으로 마무리

이번주는 지난번 먹다남은 재료들로 준비했어요


예전에는 해산물도 쓰고 면도 넣고 온갖거 다했는데
결국은 소고기에 배추 건두부 정도가 심플하고 베스트입니다.


넣고 끓이면 끝입니다.
거기에 샤브샤브면 추가하는 게 이 라이스 페이퍼
요새 페이퍼는 스위트 칠리소스 피넛소스(땅콩)도 있어서
(풍국면 제품입니다.)
집에 있는 스테이크 소스랑 머스타드까지 네가지 준비했습니다.
소고기 찍어먹을 때 쓰는 겁니다.


와이프는 만능 마라소스
백종원선생의 매직소스로 골랐습니다., 집에 소스가 좀 많습니다.


일요일 저녁에 요렇게 둘러앉아서 1박2일 틀어놓고 웃으며 같이 밥먹는 게 최고


소고기를 한번에 많이 넣어버려 색이 좀 탁한 데
맛은 최고입니다.


와이프와 첫째는 라이스 페이퍼 싸먹는걸 좋아하고 저는
배추와 고기를 땅콩소스에
둘째는 스테이크 소스를 제일 좋아합니다.
훠궈는 진짜 여러번 올렸는데요......집에서 두런두런 앉아서 이야기 나누며 먹기에 이만한게 없어요~
아빠요리로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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