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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

간만에 교동짬뽕 - 짬뽕밥 포장

by 해리보쉬 2024.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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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코로나 같은 감기몸살기가 있어

이럴때는 늘 굴국밥을 사다주었지만

오늘은 아직 30도를 넘는 무더위의 9월

굴은 좀 아닌거 같아서 짬뽕밥을 사다 줄까 합니다.

배민 수수료와 배달비에 치가 떨려 요새 웬만하면 가서 포장해 옵니다.

22년도에 방문하고 꾸준히 가는 집입니다.

짬뽕이 엄청 찐하고 맛있는 데 다른 요리도 다 평균 이상은 하는 믿음의 집

다만 애들한테 조금 매운게 흠인데 요새는 좀 크더니 그럭저럭 먹어냅니다.

고기랑 건더기가 많아 푸짐하고 짭짤한 스타일

22년도에 짬뽕이 8천원 23년에 9천원 24년에 만원입니다.

물가 상승률이 너무 높아요 천천히좀 가야지....

볶음밥은 이제 오후2시 이후에만 파네요

그말인 즉슨 제대로 볶는 다는 얘기죠

바쁜시간 피해 담에는 볶음밥 시켜보겠습니다.

요게 홀에서 먹었던 짬뽕

면입니다.

오늘은 짬뽕밥을 포장

 
 

뚜껑을 열자마자 찐한 국물에 고추가루 내음

앗 이건 환자에게 실수한건가 ㅎㅎ

뜨끈한걸로 몸데우라고 사왔는 데 돼지국밥이나 칼국수를 사올걸 그랬나했지만

 
 

일단 먹여봅니다. 밥 말아서 샥샥

아픈상태라 많이 못먹지만 먹고 힘이 나면 또 다음끼니는 잘 먹을 수 있습니다.

아플때는 역시 면보다는 밥이죠

고추가루가 목에 걸려 엄청나게 재채기를 하는 환자분....

아 쏘리쏘리 ㅎㅎ

저녁에는 바로 삼계탕 해줬습니다.

후후 그리고 2인분 포장해서 남은 1.5인분은 담날 우동면사리 넣고 다시 면해먹었어요

CJ제일제당 우동면사리

잘 삶아주구요

남은 국물과 건더기를 냄비로 옮겨 다시 끓여줍니다.

근데 실수한게 당면이 들어있는 데....그냥 보관했더니 당면이 다 불어서 국물을 흡수했어요 물을 한컵 정도 더 부워주고 간을 맞춥니다.

우동면은 그냥 두시면 안되고 끓이면서 잘 풀어야해요 잘안풀리거든요

이렇게 하면 또 넷이서 한끼 먹을 수 있어요

저랑 와이프는 짬뽕밥으로 먹구 아이들은 우동면사리로 면으로

아이들에게는 국물이 좀 맵기때문에 국물이 많이 필요없거든요

포장하면 확실히 양이 더 많은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간단하게 고기 구워서 이렇게 일요일 점심 해치웠습니다.

구미 송정동 교동짬뽕

일대 중국집, 중화요리집 중에서 손꼽을 만큼 맛집입니다.

짬뽕은 헤비한 스타일이라 해산물의 시원한 느낌 찾으시면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겠어요

 
 

여기 탕수육도 잘하고 기본이 충실한 곳

짬뽕밥도 맛있네요~ 국물이 진해서 전 면보다 밥이 더 잘어울리는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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