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입니다. 또 건담이네요
건담.....
한때 건담에 미쳐서 건담만 조립하면서 살던 시절이 있었는 데
당시에 초합금에 피규어까지 모으며
굉장한 덕후력을 자랑했습니다. 집에 책장 벽면 하나 가득하고
베란다에 박스가 세줄정도 쌓였습니다.
그러다 점점 건담에 흥미가 떨어지기 시작했는데....
저는 건프라 하나를 만들어도 원작에서 감명깊은 기체나 인상적이었던 활약의 기체를 좋아해요
단순히 멋진 디자인이다 라고 해서 사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기존의 1년전쟁 세계관서 벗어난 작품들....몇개로 점점 흥미를 잃게하더니
유니콘의 닭살돋는 도그똥 철학 대사들에
수성의 마녀에서 보여준 어처구니 없는 스토리와 마무리로 이젠 시리즈를 안녕하나 했는 데
1년전쟁은 언제나 인질입니다. 안볼 수가 없어요
그렇게 또하나 나왔습니다. 건담
복수의 레퀴엠
우주 세기 0079년, 1년 전쟁이 발발하고 11개월이 흐른 지금 최고의 자쿠 2 조종사 솔라리 대위가 지구연방군의 치명적인 신형 병기, 모빌슈트 건담을 마주한다.
주연:실리아 매싱햄, 라반스, 제임스 와트
넷플릭스
6편으로 만들어졌는 데요
건담이라는 신병기
연합의 경악스러운 이 기체를 맞서야하는 지온군 병사의 입장을 그렸습니다.
전쟁이 판세가 기울어 거의 이기나 했는 데 갑자기 나타난 하얀색 그놈
우리편을 하나씩 하나씩 싸그리 쓸어버리며 점점 다가오는 위협
굉장히 무섭겠죠
"하얀 악마" 라는 게 정말 잘지은 이름이에요
한때 지온군의 입장이란 것도 있었으나
콜로니 지구 낙하나 독가스 몰살 같은 짓을 보며
지구의 중력에 영혼이 묶였다는 연합대비 그다지 나을것도 없는 녀석들이라는
게 요즘의 인상
이 친구들이 자쿠2로 전쟁을 휩쓸어가던 시기에
그리고 갑자기 나타난 하얀 악마
건담!!!!
그들에게는 공포스러웠을 이름
건담
나의 전장에는 나타나지 마라!!!라는게 솔직한 심정일터
지온군의 자쿠2는 혁명적인
기체에 지오니즘의 결정체였으나 건담의 등장으로 모든게 다 무너집니다.
만화 형식이지만 실사화같은 그래픽으로 그려져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흰색 빨강 노랑 파랑의 이 조합
건담! 완전 실사화의 흑역사도 있었습니다만
대중적으로 완전 흥하긴 힘든 소재 같은 데 역시 넷플릭스!!
(반대로 모르는 소재로 처음 접하는 분에게는 남자,애들이나 보는 애니)
그럼 이제 작품의 주인공들을 만나보시죠
전쟁의 소모품으로 쓰여지는 병사들
파일럿들
그리고 병기들
그래도 전장이 좋을 때는 다 좋았습니다.
이 건담이 나타나기 전에는.....
처음보는 연방의 기체
연방의 모빌슈트
너무나 빠른 기동성에 빔병기 한방에 자쿠를 뚫어버리는 공격력에
자쿠의 머신건은 통하지 않는 장갑
그저 사냥감에 지나지 않는 수준으로 전락한
지온의 병사들
이들의 신세가 마치 연쇄살인마에게 쫒기는 피해자 같습니다.
확실히 건담과 건담 퍼스트를 모르면 보는 재미는 확 줍니다.
이런 기체들이 등장했을 때 감동은 원작 팬만이 알것이니까요
수성의 마녀로 버린 눈
레퀴엠으로 치료합니다.
건담 팬이라면 무조건 보시길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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