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장소 (묵살 默殺,A PLACE CALLED SILENCE)

침묵의 장소라고 번역되어 나온 중국 영화입니다.

중국어 제목은 묵살 默殺

영어로는 A PLACE CALLED SILENCE

학교 폭력 피해자의 사망이 촉발한 일련의 살인 사건. 한층 깊숙이 자리한 비밀이 하나둘 드러나면서, 평온한 듯했던 여학교의 일상이 한없이 무너져 내린다.

주연:왕촨쥔, 장닝, 오진우​

넷플릭스

시놉시스만 봤을 때는 아마 더글로리 같은 작품

영화라 더 극적이고 더 빠른 전개를 보여주겠죠

중국에서 이런 영화퀄이나 주제 선정

과감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 영화는 단순한 학교폭력의 복수를 넘어선

인간의 집착을 보여주는 스토리로

 

사람의 원한이 닿을 수 있는 심연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학생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잔인한 가해학생들의

행위에 관객은 같이 분노하고

또 복수가 하나씩 이뤄질 때

현실에서 있을 수 없는 처형

복수에 모두 공감하며 영화에 빠져듭니다

그러면서도 영화의 제일 큰 흑막

이 복수국의 실현자가 너무 쉽게 드러나는 것 아니냐는

약간의 의구심은 있었는 데

영화는 그렇게 단순하진 않습니다.

친구가 비명횡사했지만 아직은 자신들이 이 극에서 가해자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무리들

끝까지 장난을 치며 전혀 반성의 기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늘어가는 희생자

하지만 너무 뻔해보였던 극의 전개는

딸의 납치로 많이 틀어집니다.

이 엄마의 가족보호 본능!

처절한 연기

이제 사건의 배우에는 또다른 3자가 있음을 알게되고

모두가 두려움에 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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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배후는 다름 아닌!!!

누구라고 밝히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죠

보는 분들에게 즐거움을 뺏는 일입니다.

단순해도 좋았을 꼬인 인연들에 여러가지 숨겨진 이야기가 있습니다만

스릴러 영화에서 그걸 밝히면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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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굉장히 딥다크하면서

스릴러로서 기본기를 다 갖추고 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굉장히 뛰어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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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좀 놀랬습니다. 중화권 영화....역시 만드는 사람과 제작자의 의지만 있으면

여전히 살아있어요

​

넷플릭스 자본으로 만든건지는 알 수 없지만

약간의 변화로도 충분히 과거 명성을 찾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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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인상깊습니다.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