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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30000년의 기다림 (Three Thousand Yeaes of Longing)

by 해리보쉬 2024.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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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의 요술 램프

그 안에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

그러나 그는 어떻게 그런 램프에 갖혀 수천년을 살았는 지 관심을 가지는 사람은 적습니다. 그저 자신의 욕망과 소원을 따를 뿐

세상 모든 이야기에 통달한 서사학자 알리테아(틸다 스윈튼)가 우연히 소원을 이뤄주는 정령 지니(이드리스 엘바)를 깨워낸다. 그녀에게 주어진 기회는 단 세 번. 마음속 가장 깊은 곳, 가장 오랫동안 바라온 소원을 말할 것!

네이버 영화 소개

그런 이야기를 굉장히 진지하게 잘 풀어냈습니다.

영화평도 좋네요

굉장히 묘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전체적인 이미지나 메세지는 완전 제 스타일은 아니였지만

 

영화가 주는 여운이라는 걸 오랜만에 느껴보게 하는 영화였어요

천일 야화라는 이야기 아시죠?

이 이야긴 천일야화 그 자체네요

뭔가 정서가 불안해보이는 이 여자

저명한 작가지만 어린시절의 상처로 상상속의 친구가 있는 그녀

다른 사람이 못보는 것을 보는 그녀

스스로 이게 사실인지 아닌지 헷갈려합니다.

이스탄불에서 그녀는 한 램프를 고르게 되는 데

뭔가에 홀린 듯 고른 이 램프

틸다 스윈튼 이 배우가 고른 작품은 다 기대가 되는 게

그녀의 필모는 예사롭지 않습니다.

그런 그녀가 문지른

(전동치솔 재미나네요 램프를 문지르는 전동치솔)

그리고 지니가 나타납니다.

상당히 오랜만에 인간세상에 나오게 된 지니

티비부터 보며 굉장히 신기해합니다.

그리고 작가인 그녀는

역시나 이야기를 궁금해합니다. 그의 이야기

지니의 이야기를요

소원을 비는 게 3개냐 무슨 소원을 비느냐보단

그가 어떻게 램프에서 살게 되었는 지

램프에서 수천년을 머무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그리고 우리는 틸타 스윈튼의 배역처럼

그의 이야기를 함께하며 그 오랜 세월의 여정과

인간의 욕망

그 소원들

추악한 소원들 가슴아픈 소원들

그리고 그 자신을 매어두게 만드는 소원들

그리고 지니는 이제 자신의 삶을

자신의 소원을 빌 수 있습니다. 운명적인 그녀와의 만남

중간 중간 자극적인 이미지들이 있긴 하지만

사람을 있는 그대로 그려내는 묘미로 받아들이면 되겠습니다.

지니가 3천년이나 기다려 만난 이 인연

지니의 이야기

영화 자체에는 호불호가 상당히 있을 것 같은 스타일로

미국에서는 대 실패했고 6천만 달라예산에 1800만 달러만 벌어들이며

대중적인 인기를 끌지는 못했습니다.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https://youtu.be/zfKZBW7xgFg

하지만 요즘 OTT로 직행하는 영화들

칠 앤 쿨

쉽게 소모되는 영상들이 많은 데 간만에 영화를 감상했다라는

느낌을 주는 느낌적인 영화

오랜만에 영화를 보는 재미가 무었이었는 지 깨닫게 해주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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