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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

동대문 닭한마리 따라하기 - 부추 백숙

by 해리보쉬 2024.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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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마트 고기 세일날은 피할 수 없죠

11호 닭 3900원입니다.

2마리 사왔습니다.

요정도면 그래도 국물요리로 하면 2끼는 먹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동대문 닭한마리 칼국수

를 따라해볼 예정입니다.

한마리니깐 한마리만 씁니다 ㅎㅎ

 
 

삼계탕과 백숙의 차이는 인삼의 차이겠죠

동대문식은 깔끔한 국물이 특징입니다.

최대한 이것저것 안넣고 해볼 예정

닭은 껍질을 최대한 제거합니다. 여기서 지방이 나와 맛이 진하지만

불순물과 잡내도 많이 나고 깔끔한 국물을 위해 제거

닭은 물이 한소끔 끓어오르면 물을 버리고

닭고 씻어내고 다시

새로운 물에 끓입니다.

양파와 파 흰뿌리부분 그리고 옻나무는 국물내기용으로 나중에 버릴겁니다.

 
 
 
 

추가로 넣어준것은 허브솔트,굵은소금,후추,간마늘,마늘

생강....근데 생강은 잘 안써본 재료인데

괜히 썼어요....이게 향이 굉장히 강하네요

정말 조금 써야할거 같습니다. 역시 오늘도 하나 배워가는 요리의 길

그리고 팔팔팔 끓이면 사실상 끝입니다.

끓는 동안 남는 시간에 파전도 했습니다. 파 흰뿌리부분

쓰고 잘라낸 윗부분으로 간단하게 한판 굽고

 
 

10분정도 강불에서 더 끓이다가 다 건져냅니다.

생강은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맛이 너무 강해서 찾아내 건져버렸습니다.

 
 

그리고 부추....부추가 깔려야 색과 맛이 살아납니다.

부추는 국물요리에 유독 잘어울리죠

일본 유명라멘집 면처럼 정갈하게 부추를 깔고 싶었는 데

역시 플레이팅은 어렵습니다.

 
 

둘째는 밥하고 그냥 국으로 먹었습니다.

부추는 안좋아하니 줘봐야 다 건져내서 빼고 줬어요

애들도 진짜 한국 어린이들

이거 주면 후후 불면서 한그릇 그냥 먹습니다.

동대문식을 따라하기 위해서 소스는 저번에 만들어놓은 초장

소스!

새콤 약간 매콤에 살짝 달게

이게 동대문식 특징인데 소스 따라하기 힘드네요

좀더 자극적이어야할거 같은데 잘 기억이 안납니다.

 
 

와이프는 다이어트 중으로 밥이나 칼국수 없이 국물하고 부추하고

닭만 먹었습니다.

항상 잘먹어주는 요리

제 Best 중에 하나

남아서 버리는 법이 없습니다.

모두 한번 해보십시요! 겨울에는 뜨끈한 국물이죠

저는 혼자 먹을 거 칼국수랑 죽을 ......

근데 칼국수가 없네요 면 사놓은게 있는 줄알았는 데 이런 실수를.....

그냥 소면 넣고 끓였습니다. 여기도 전분가루도 있고 하니 비슷하지 않을까요

후추 살짝 치고 먹어보아요....와 근데 이거 진짜 맛있습니다.

소면도 의외로 잘 어울리네요 먹을 때 국물이 딸려오는 게 달라서

조금 느낌이 다르긴 한데 굿입니다.

풋고추랑 한입씩 냠냠

남은 데 쌀이랑 계란 김가루 넣고 죽 만들까 하다가

먹다가 이걸 또 옮겨서 조리하고 꺼내 먹기가 영 귀찮네요

먹다가 그냥 쭈욱 먹어야지

끊기면 안됩니다. 그냥 밥 말아서 죽이다 ....하고 먹었어요

소면에서 전분가루처럼 나오는게 있어 밥말면 좀 농도가 짙어지긴합니다.

 
 

동대문식 닭한마리 칼국수....

동대문 가실일이 없으시다면 이거 한번 사보세요

여긴 소스도 제대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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