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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브레이브 스톰 (레드바론)

by 해리보쉬 2021.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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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부담스러운 제목입니다.

파이널 판타지도 뭐 요즘은 거의 개그 소재라....

극장개봉은 하지도 못했고

원작의 상당한 각색에 cg도 화려하게 들어가

한편으로는

여기에 견줄만하다 생각되지만

개인적으로 일본 애니는 애니로만 감상하는게 좋습니다.

실사화는 진짜 95%의 확률로 눈버립니다.

줄거리는 워낙 간단한 편이고 많은 클리쉐가 사용됩니다. 원작이 이미 이런 장르의 원조격이라 더욱 그런가봅니다.

그래도 로봇물이라는 틀보다는 드라마가 상당히 괜찮은 편인데요

일본 남자배우의 이런 어처구니 없는 몸매는 늘 어색합니다. 중학생같은 근육량입니다.

리뉴얼할떄 외계인을 좀 더 각색했으면....하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 전체적으로 외계침입자는 그저 괴기하고 악의 화신같으면서도 인간의 전략을 구사하는데

그다지 와닿을만한 설정은 아닙니다.

초반의 약간의 유치함만을 견디면 후반은 그래도 나름 볼만합니다.

거대로봇도 그럴싸하게 디자인되었고

전투씬도 허무맹랑한편은 아니지만

저런 컨셉의 디자인을 살리려고 했는지 전투가 다소 답답하고 느립니다.

로봇이 너무 느려터져

차라리 시원시원하게라도 움직이던 시절이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마저 들게합니다.

어쨋거나 어설픈 cg로 욕을 먹더라도 제가 봤을땐

퍼시픽 림 이전에 이런 퀄의 로봇물이 있다는게 놀랍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ai의 퀄은 상당히 저질입니다.

분위기가 생각보다 어둡고 진중하며 로봇의 움직임도 일본 sf물 답지 않아

새로웠습니다.

네이버에서 감상가능하니 원작의 팬이라면 한번쯤 시도해볼만하고 아니라면 그냥 다른 작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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